"미친 X인가?!" '월드컵 타조 스텝' 수비수, 이번엔 기괴한 수비 나왔다

장하준 기자 2023. 12. 23.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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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기행이 나왔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23일(한국시간) "안토니오 뤼디거(30, 레알 마드리드)가 기괴한 행동을 선보이며 팬들을 놀라게 했다"라고 전했다.

뤼디거는 이날 레알 마드리드의 중앙 수비수로 선발 출전해 팀의 무실점 승리에 힘을 보탰다.

뤼디거는 작년 여름 첼시를 떠나 레알 마드리드에 입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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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라베스전에서 이상한 수비를 선보이는 뤼디거 ⓒ데일리 메일
▲ 레알 마드리드의 뤼디거

[스포티비뉴스 = 장하준 기자] 새로운 기행이 나왔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23일(한국시간) “안토니오 뤼디거(30, 레알 마드리드)가 기괴한 행동을 선보이며 팬들을 놀라게 했다”라고 전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지난 22일에 있었던 데포르티보 알라베스와 스페인 라리가 18라운드 경기에서 1-0 승리를 거뒀다. 레알 마드리드는 후반 추가시간에 나온 루카스 바스케스의 극적인 결승 골에 힘입어 승점 3점을 획득했다.

뤼디거는 이날 레알 마드리드의 중앙 수비수로 선발 출전해 팀의 무실점 승리에 힘을 보탰다. 그런데 경기 도중 이상한 수비로 화제를 모았다. 뤼디거는 상대 공격수인 사무 오모르디온을 막던 도중, 상체를 숙이는 수비를 선보였다. 마치 오모르디온을 넘어뜨리려는 듯한 모습이었다. 하지만 오모르디온은 물러서지 않고 뤼디거를 더욱 몰아붙였다.

▲ 안토니오 뤼디거

뤼디거는 평소에 돌발 행동으로 많은 주목을 받는 수비수다. 대표적으로 작년 11월에 열렸던 국제축구연맹(FIFA)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일본전에서 나온 ‘타조 스텝’이 있다. 뤼디거는 당시 독일 국가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일본을 상대했는데, 수비 도중 타조가 걷는 듯한 스텝을 선보였다. 하지만 독일은 이날 경기에서 일본에 패했고, 뤼디거의 기행은 많은 비판을 받았다.

하지만 첼시 팬들은 이런 뤼디거를 그리워하고 있다. 뤼디거는 작년 여름 첼시를 떠나 레알 마드리드에 입단했다. 입단 후 강력한 수비력을 선보이며 레알 마드리드의 주전을 꿰찼다. 반면 뤼디거가 떠난 첼시는 수비 불안으로 최악의 부진을 겪고 있다. 매체에 따르면, 뤼디거의 기행을 본 한 첼시 팬은 “이 미친 X이 그립다”라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 뤼디거는 또 기행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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