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포항제철소 화재…진화 마무리 중

최보규 2023. 12. 23.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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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아침 포스코 포항제철소에서 불이 났습니다.

자세한 상황 취재기자 연결해서 들어봅니다.

최보규 기자, 불은 얼마나 꺼졌나요?

[리포트]

네, 경북소방본부는 오전 9시 기준으로 일단 초진 됐다고 밝혔습니다.

경북 포항시 남구에 있는 포스코 포항제철소에서 불이 난 건 오늘 아침 7시쯤인데요.

불은 2고로 주변 부생가스 배관에서 난 거로 추정됩니다.

부생가스 배관은 제철소 내 발전용 가스를 모으는 시설인데 포스코 측은 아직 원인은 파악되지 않았지만 이곳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현재까지 불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북소방본부는 불을 끄기 위해 오늘 아침 8시 기준 소방차 33대, 인력 100명 정도를 투입해 진화 작업에 나섰습니다.

이 불로 제철소 내 상당수 시설이 정전되면서 가동이 중단돼 조업에 차질이 발생했는데요.

포스코 측은 불이 꺼지는 대로 정상 조업할 수 있도록 비상 발전기를 가동하는 등 필요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재가동까지는 2시간 정도 걸릴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습니다.

KBS 뉴스 최보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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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보규 기자 (bokgil@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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