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친환경농업육성기금 70억원 1% 저리 융자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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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는 친환경농업을 실천하는 농업인 및 법인을 대상으로 내년에 친환경농업육성기금 70억원을 1% 저리 융자 지원한다고 23일 밝혔다.
전남도에 따르면 친환경농업육성기금은 생산·유통 및 안전한 먹거리 생산에 필요한 자금을 지원해 농가의 경영비 부담을 경감하고 지속 가능한 친환경농업 육성과 경쟁력 제고를 위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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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는 친환경농업을 실천하는 농업인 및 법인을 대상으로 내년에 친환경농업육성기금 70억원을 1% 저리 융자 지원한다고 23일 밝혔다.
전남도에 따르면 친환경농업육성기금은 생산·유통 및 안전한 먹거리 생산에 필요한 자금을 지원해 농가의 경영비 부담을 경감하고 지속 가능한 친환경농업 육성과 경쟁력 제고를 위한 것이다.
융자 신청 대상은 도내 1년 이상 거주하고 있는 친환경농업을 실천하는 농업인, 법인, 생산자단체와 유통업체다. 융자 한도는 개인 1억원, 법인 5억원, 유통업체는 10억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지원 자금은 운영자금과 시설자금으로 구분된다. 운영자금은 친환경 벼·고구마 등 원료 구입, 버섯종균 구입, 포장디자인 및 포장재 제작, 판매장 임차료 등을 지원한다. 시설자금은 육묘장 신축, 저온저장고 설치, 가공·유통시설 신축, 생산시설 신축 또는 증·개축 사업비 등을 지원한다.
상환 조건은 운영자금은 2년 거치 3년 균분 상환, 시설자금은 2년 거치 6년 균분 상환이며, 소득 발생이 늦은 과수의 경우 3년 거치 7년 균분 상환조건이다.
융자를 희망하는 친환경농업인은 주소지 관할 읍·면·동 사무소에 내년 1월 8일까지 신청서와 사업계획서를 제출하면 된다.
사업 대상자 및 지원 자금은 서류 및 심사 등을 거쳐 내년 1월 말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유덕규 전남도 친환경농업과장은 "각종 농자재값 상승으로 어려운 농촌의 현실을 감안해 1% 저금리의 친환경농업육성 기금을 운영하고 있다"면서 "지속 가능한 친환경농업 실천과 가공·유통 등 시설 확충을 위해 적기에 지원되도록 추진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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