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대설특보 모두 해제···중대본 1단계도 해제

최희진 기자 2023. 12. 23.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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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파 특보가 발효된 지난 22일 오전 서울 광화문네거리에서 신호를 기다리는 시민이 손으로 귀를 덮고 있다. 연합뉴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전국에 내린 대설특보가 모두 해제됨에 따라 23일 오전 8시부로 위기경보 수준을 ‘주의’에서 ‘관심’ 단계로 하향하고, 중대본 1단계도 해제한다고 이날 밝혔다.

이날 오전 0시를 기해 전국의 대설특보가 모두 해제됐다. 강추위는 계속돼 전국 대부분 지역에 한파특보가 발효 중이나 낮부터는 기온이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도 한파로 인한 계량기 동파사고 등 시설피해가 이어졌다. 이날 오전 5시 기준 수도계량기 동파사고는 서울 116건, 경기 80건, 인천 34건, 충북 17건 등 전국에서 300건이 발생했다.

수도관 동파도 서울 3건, 경기 3건이 나왔다. 동파 사고는 모두 복구됐다.

눈이 많이 왔던 전북·전남·충남 등지에서는 축사 8개동과 비닐하우스 11개동, 양식장 하우스 1곳이 피해를 봤다.

최희진 기자 daisy@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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