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케냐 미군 공격 소말리아 반군 지도자 드론 공격으로 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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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2020년 케냐의 군사 기지를 공격해 미국인 3명을 숨지게 한 소말리아 민병대 주모자를 드론으로 공격해 살해했다고 미 워싱턴포스트(WP)가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다우드 아웨이스 소말리아 공보장관은 소말리아 남부 질립의 알샤바브 민병대 지도자 오알림 아이만이 지난 17일 드론 공격으로 사망했다고 밝혔다.
아웨이스 장관은 그밖에 아이만의 사망 사실을 확인한 방법과 그를 공격한 수단 등에 대해 언급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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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강영진 기자 = 미국이 2020년 케냐의 군사 기지를 공격해 미국인 3명을 숨지게 한 소말리아 민병대 주모자를 드론으로 공격해 살해했다고 미 워싱턴포스트(WP)가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다우드 아웨이스 소말리아 공보장관은 소말리아 남부 질립의 알샤바브 민병대 지도자 오알림 아이만이 지난 17일 드론 공격으로 사망했다고 밝혔다.
아이만이 이끄는 자이시 아이만 민병대는 2014년 알샤바브의 케냐 내 중심 단체로 부상하면서 교회, 경찰서, 호텔, 해안가 마을 등을 공격했다. 2015년 가리싸 대학을 공격해 학생 148명을 살해하기도 했다.
아웨이스 장관은 “그가 살해된 것을 100% 자신한다. 최종 확인하는데 며칠이 걸렸으며 어제 최종 확인했다”고 밝혔다.
아이만의 사망사실을 확인하는데 시간이 걸린 것은 유전자 정보를 확보하는데 시간이 걸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아웨이스 장관은 그밖에 아이만의 사망 사실을 확인한 방법과 그를 공격한 수단 등에 대해 언급하지 않았다. 그는 “공격 작전이 오래 준비됐고 협력자들과 함께 정보를 수집해다. 더 이상 자세한 내용을 밝힐 수 없다”고만 밝혔다.
지난 17일 아이만 공격 사실을 발표한 미 아프리카사령부는 “보도를 봤으며 아프리카사령부가 공격했다는 사실을 확인한다. 그러나 아직 표적은 확인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yjkang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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