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승격' '김기동♥서울' K리그 팬들 소망 적었다... 다시 한 번 뜨거운 감동을 바라며 [★현장]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축구팬들이 소망을 적었다.
축구팬들은 K리그 40년 역사를 둘러보며 추억에 잠겼다.
축구팬들은 "2024년 수원 승격 가보자", "김기동♥FC서울" 등을 적었다.
K리그 팬 '1년차'이자 대구FC를 좋아하는 김근영(30) 씨는 "다른 구단에 비해 대구의 역사가 많지 않은 편이다. 앞으로 전시회를 많이 채웠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K리그 40주년 기념 전시회 'THE UNIVERSE'가 22일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아트스퀘어에서 개장했다. 내년 1월 31일까지 열리는 이번 전시회는 K리그를 우주에 비유했다. 오랜 시간 속에 별처럼 많은 사건과 인물들의 이야기가 모였다는 의미가 담겼다. K리그 역대 우승 트로피가 전시돼 있는 '은하'부터 K리그 현재를 표현한 '초신성' 등 총 12개 테마로 나누어졌다. 각 구단의 역사와 K리그를 빛낸 감독, 선수들의 영광스러운 순간도 함께 했다.
축구팬들은 K리그 40년 역사를 둘러보며 추억에 잠겼다. 전시회를 방문한 한 축구 팬은 "제가 처음 직관한 경기가 전시회에 있었다. 뭉클하다"고 말했다.
K리그 40주년 마지막 조각을 채운 건 2023시즌이었다. 올해 역시 매 순간이 드라마였다. 울산HD는 구단 역사상 첫 K리그1 2연패를 이뤄냈다. 광주FC의 돌풍은 모두를 놀라게 했고 대구FC 레전드 이근호는 그라운드를 떠났다. 명문구단 수원삼성은 2부 리그로 강등되는 아픔을 겪었다. 이외에도 축구팬들은 각각의 스토리에 울고 웃었다.
전시회의 모든 테마를 지나고, 문을 나가기 전에는 기다란 종이가 배치된 구간이 있다. 축구팬들이 자유롭게 글씨를 쓰며 마음을 담아내는 곳이다. 축구팬들은 "2024년 수원 승격 가보자", "김기동♥FC서울" 등을 적었다. 2024년 새해, 다시 뜨거운 감동을 바랐다.
수원은 2023시즌 리그 최하위(12위)에 그쳤다. 구단 역사상 처음으로 2부 리그로 강등됐다. 시즌 막판까지 잔류 경쟁을 펼쳤으나 소용없었다. 선수들은 고개를 숙였다. 수원 팬들도 실망스러운 한 해였다. 하지만 수원 팬들은 내년에도 변함없이 응원도구를 들고 빅버드로 향할 예정이다. 13년 수원 팬 조규봉 씨는 "초등학교 시절 무료 티켓이 많았다. 그렇게 축구 경기를 보게 됐고 '슈퍼매치' 때 만석이 된 빅버드 분위기를 보고 팬이 됐다"고 떠올리며 "최근 수원이 힘들지만 다시 일어설 것"이라고 믿음을 보냈다.
K리그 팬 '1년차'이자 대구FC를 좋아하는 김근영(30) 씨는 "다른 구단에 비해 대구의 역사가 많지 않은 편이다. 앞으로 전시회를 많이 채웠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시민구단 대구FC는 당당히 강팀이 됐다. 아시아 챔피언스리그에 출전한 경험이 있고 올해에도 파이널A에 합류했다. 무엇보다 뜨거운 대구 팬들의 응원 열기를 자랑한다. 김근영 씨도 "팬들의 응원 분위기에 반해 대구 팬이 됐다"고 말했다.
같은 대구 팬이자, 김근영 씨와 함께 전시회를 방문한 하현지(30) 씨도 "앞으로 대구의 우승도 보고 싶다. 전시회 우승 트로피에 대구도 나왔으면 좋겠다"고 미소를 지었다.
영등포=이원희 기자 mellorbiscan@mtstarnews.com
Copyright © 스타뉴스 & starnewskore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FA 신청=배신이라 생각했다'→포기→근데 어떻게 1년 만에 기적의 'FA 50억 대박' 터트렸나 - 스타
- 맥심 완판女, 잠옷으로 못 가린 '치명적 섹시美' - 스타뉴스
- EPL 레전드 딸 글래머였네, 아찔한 비키니 노출 - 스타뉴스
- '이 몸매 현실?' SSG 치어리더, 핫핑크 비키니 - 스타뉴스
- 아프리카 女BJ, 절반 넘게 드러낸 볼륨 '숨막혀' - 스타뉴스
- 방탄소년단 진, 美 '지미 팰런쇼' 출격..본격 글로벌 행보 - 스타뉴스
- 박나래, 기안84와 썸 진짜였다..최측근도 증언 "둘이 진심" - 스타뉴스
- 김수현→김준수·토니안도..故송재림 빈소 앞 채운 '애도 물결' [스타현장][종합] - 스타뉴스
- "헌팅포차, 꽁초남, 전라 노출"..최현욱, 어쩌다 [★FOCUS] - 스타뉴스
- 최현욱, 왜 이러나? 하다 하다 '셀프 전라 노출' [스타이슈] - 스타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