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설특보 해제에 위기경보 하향… 낮부터 기온 오를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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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전국에 발표됐던 대설특보가 모두 해제됨에 따라 23일 오전 8시부로 위기 경보 수준을 '주의'에서 '관심' 단계로 하향한다고 밝혔다.
중대본 비상 1단계도 해제했다.
중대본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를 기해 모든 지역에 내려졌던 대설특보가 해제됐다.
대설특보는 해제됐지만, 한파특보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발효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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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전국에 발표됐던 대설특보가 모두 해제됨에 따라 23일 오전 8시부로 위기 경보 수준을 ‘주의’에서 ‘관심’ 단계로 하향한다고 밝혔다. 중대본 비상 1단계도 해제했다.
중대본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를 기해 모든 지역에 내려졌던 대설특보가 해제됐다. 이번 한파(20~23일)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다. 다만 지난 21일 한랭 질환자 12명이 발생하면서, 이달 누적 한랭 질환자는 사망자 1명을 포함해 총 97명으로 집계됐다.
한파로 인한 계량기 동파 사고 등 시설 피해도 발생했다. 이날 오전 5시 기준 수도계량기 동파 사고는 서울 116건, 경기 80건, 인천 34건, 충북 17건 등 전국에서 300건이 발생했다. 수도관 동파도 서울 3건, 경기 3건이 기록됐다. 현재 동파 사고는 모두 복구돼 정상 가동되고 있다.
전북과 전남, 충남 등지에서는 많은 눈으로 인해 축사 8개 동과 비닐하우스 11개 동, 양식장 하우스 1곳이 피해를 봤다. 전날 폭설로 발이 묶였던 제주공항은 오후 활주로 운영이 재개된 뒤 빠르게 정상화되고 있다.
대설특보는 해제됐지만, 한파특보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발효 중이다. 3일 아침 기온은 영하 15도 내외, 그 밖의 지역은 영하 10도 내외로 매우 춥겠다. 다만 이날 낮부터 기온이 올라 24·25일 기온은 최저 영하 8도에서 영상 2도, 최고 3~10도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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