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 발' 멈추지 않게…한파에 열차 정비 구슬땀
[앵커]
초강력 북극 한파가 몰아치면서 열차 운행에 차질이 생길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출퇴근 시간에 문제가 발생하면 불편이 이만저만이 아닌데요.
코레일과 SR은 안전 운행을 위해 한파를 대비한 정비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습니다.
조성흠 기자입니다.
[기자]
체감 온도가 영하 10도 아래로 떨어지는 한파가 몰아치는 가운데 서울 동대문구 이문차량기지에서는 수도권광역전철의 정비가 한창입니다.
코레일은 2009년 이전 제작된 구형 전철의 경우 3일에 한 번, 2009년 이후 제작된 신형전철의 경우 7일에 한 번 일상검수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전철에 2만 5천볼트의 전기를 공급하는 '펜터그래프'의 관절 부분이 얼지 않도록 영하 30도 이하에서도 버틸 수 있는 동결 방지제를 바릅니다.
열차 내 좌석 객실난방기도 꼼꼼히 점검하고, 기온 급강하 시에도 여닫히는 문이 얼지 않도록 설치한 출입문 융설장치가 제대로 작동하는지 온도도 확인합니다.
<이연형 / 코레일 이문차량사업소장> "객실 온도 확보하고 주행장치에 동결이라든지 수분 함유에 의해 정차하는 문제, 전기가 급전되지 않는 리스크를 해결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서…"
수서고속열차 SRT 역시 동절기 안전 운행을 위해서 객실내 난방 점검 등은 물론, 열차 하부에 얼어붙은 눈 등을 정리한 뒤 승강장으로 나섭니다.
<김좌순 / SR 수서차량센터장> "동력차에 눈 유입하지 말라고 스노우 스크린이란 걸 설치합니다. 배관이 어는 경우 대비하기 위해서 응결수를 항상 배출하고요."
지난 18일 갑작스런 한파로 출근길 일부 열차들이 운행에 차질을 빚는 등 동절기 열차 안전 운행에 관심이 커진 상황.
코레일과 SR은 동절기 열차의 안전 운행에 만전을 기해 불편함이 없게 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연합뉴스TV 조성흠입니다. (makehmm@yna.co.kr)
#코레일 #SR #한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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