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년 만의 '화이트 크리스마스이브'… 오늘 밤부터 눈·비

김노향 기자 2023. 12. 23.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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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이브를 하루 앞둔 23일 기온이 소폭 오르겠지만 차가운 대륙의 고기압 영향으로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매우 춥겠다.

밤부터 크리스마스이브(24일)까지 전국 대부분 지역에 눈이나 비가 오겠다.

'화이트 크리스마스이브'는 서울 기준 2021년 이후 2년 만이다.

기상청은 이날 "전라 서해안은 늦은 새벽까지, 제주는 아침까지 눈이 오겠다"며 "크리스마스이브까지 한반도를 통과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전국 대부분 지역에 눈이나 비가 예상된다"고 예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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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밤부터 크리스마스이브(24일)까지 전국 대부분 지역에 눈이나 비가 오겠다. '화이트 크리스마스이브'는 서울 기준 2021년 이후 2년 만이다./사진=뉴스1

크리스마스이브를 하루 앞둔 23일 기온이 소폭 오르겠지만 차가운 대륙의 고기압 영향으로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매우 춥겠다. 밤부터 크리스마스이브(24일)까지 전국 대부분 지역에 눈이나 비가 오겠다. '화이트 크리스마스이브'는 서울 기준 2021년 이후 2년 만이다.

기상청은 이날 "전라 서해안은 늦은 새벽까지, 제주는 아침까지 눈이 오겠다"며 "크리스마스이브까지 한반도를 통과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전국 대부분 지역에 눈이나 비가 예상된다"고 예보했다.

예상 적설량은 ▲울릉도·독도, 제주산지 3~8㎝ ▲전북 서해안, 전남 서해안 2~7㎝ ▲제주 1~5㎝다. 아울러 ▲제주산지 5~10㎜ ▲전북 서해안, 전남 서해안, 울릉도·독도 5㎜ 안팎 ▲제주 5㎜ 미만 등에 비가 오겠다.

밤부터 제주도에서 시작된 눈은 크리스마스이브까지 수도권, 강원 중남부, 남부 내륙·산지, 충청권, 전라권, 경상권 내륙 등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 한파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아침 기온은 수도권과 강원 내륙·산지, 충청 북부, 경북 북부내륙 영하 15도 안팎, 그 밖의 중부지방과 남부 내륙 영하 10도 안팎, 그밖의 지역 영하 10~5도로 매우 춥겠다.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겠다.

낮부터 점차 기온이 오르겠지만 평년(최저기온 영하 8~2도, 최고기온 3~10도)보다 추운 날씨가 이어지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17~4도, 낮 최고기온은 영하 3~5도를 오르내려 전날보다 3~6도가량 높은 기온 분포를 보이겠다.

김노향 기자 merry@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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