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동안 독재" 발언 비난 몰린 트럼프 "평화적 정권 이양"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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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전 미 대통령이 22일(현지시간) 2020년 1월6일 자신의 지지자들이 의회폭동을 일으켰음에도 자신은 정권을 평화롭게 이양했다고 밝힌 것으로 미 워싱턴포스트(WP)가 보도했다.
그는 보수 언론인 휴 휴이트와 라디오 인터뷰에서 대통령에 재선될 경우 독재자가 되지 않겠다고 확약하라는 주문과 퇴임시 평화롭게 정권을 이양할 것인지를 묻는 질문에 답하면서 그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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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지자들 선거 결과 인정 반대 불구
당시 평화적으로 정권 이양했다"
[서울=뉴시스] 강영진 기자 = 도널드 트럼프 전 미 대통령이 22일(현지시간) 2020년 1월6일 자신의 지지자들이 의회폭동을 일으켰음에도 자신은 정권을 평화롭게 이양했다고 밝힌 것으로 미 워싱턴포스트(WP)가 보도했다.
그는 보수 언론인 휴 휴이트와 라디오 인터뷰에서 대통령에 재선될 경우 독재자가 되지 않겠다고 확약하라는 주문과 퇴임시 평화롭게 정권을 이양할 것인지를 묻는 질문에 답하면서 그같이 밝혔다.
트럼프는 “물론 당시에도 그랬다”고 말하면서 2020년 대선이 조작됐다는 허위 주장을 되풀이했다. “그런데도 정권을 평화적으로 넘겼다”고 강조했다.
트럼프의 발언은 자신이 지지자들에게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의 승리를 확정하는 의회 앞에 모이도록 촉구한 사실을 왜곡한 것이다.
당시 트럼프 지지자들은 의회에 난입해 의회 경찰을 공격하는 등 사상 최초의 의회 폭동을 일으켰다.
트럼프는 인터뷰에서 재선할 경우 독재자가 될 것이냐는 질문을 받고 “전혀 아니다. 사람들에게 지지를 받는 사람으로서 통치할 것”이라고 답했다.
트럼프는 최근 재선하면 하루 동안 독재를 할 것이라고 밝혀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yjkang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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