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포항제철소에서 불...공장 대부분 가동 중단
추가 피해 막기 위해 발전소 전기 공급 차단
공장 대부분 가동 중단…'가스 사용 중단' 공지도
소방당국 "현재까지 접수된 인명 피해 없다"
[앵커]
오늘 아침, 경북 포항시 포항제철소에서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추가 피해를 막기 위해 공장 내 전기 공급을 끊으면서, 공장 가동도 대부분 중단됐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철희 기자!
[기자]
네, 사회부입니다.
[앵커]
자세한 화재 소식 전해주시죠
[기자]
네, 소방당국에 화재 신고가 접수된 건 오늘(23일) 아침 7시 7분쯤입니다.
포스코 측은 포항제철소 2고로 인근 부생가스 배관에서 화재가 발생해 진화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
부생가스는 고로에서 나오는 가스를 에너지로 재활용하기 위한 것입니다.
포스코는 이어 질식과 폭발 등 추가 피해를 막기 위해 발전소 전기 공급을 차단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 여파로 공장 대부분의 가동이 중단된 상태입니다.
포스코는 문자를 통해 용광로 주변에서 불이 났다며, 부생 가스 사용을 전면 중단해 달라고 공지하기도 했습니다.
다만, 현재까지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관련 제보 영상이 YTN으로도 쏟아졌는데요.
붉은 불길이 제철소 안에서 이글거리고, 검은 연기가 하늘로 쉴새 없이 뿜어져 나오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소방서에도 포항제철소에서 많은 양의 연기가 보인다는 신고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소방당국은 불이 모두 꺼지는 대로 정확한 대피 인원과 화재 원인 등을 파악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YTN 김철희 (kchee2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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