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짜뉴스, 사기" 여론조사 결과 불리하자 또 나온 트럼프의 궤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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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키 헤일리 전 유엔 대사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지지율을 거의 다 따라잡았다.
전국 단위 조사에서 50~60%의 당내 지지율을 기록하고 있는 공화당 유력 대권 주자인 트럼프 전 대통령과 헤일리 전 대사간 격차가 여론 조사에서 처음으로 오차범위 내로 들어온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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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화당 대선 후보 경선 여론조사에서
처음으로 니키 헤일리 전 유엔대사
트럼프 전 대통령과 엇비슷해져
【실리콘밸리=홍창기 특파원】
니키 헤일리 전 유엔 대사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지지율을 거의 다 따라잡았다. 전국 단위 조사에서 50~60%의 당내 지지율을 기록하고 있는 공화당 유력 대권 주자인 트럼프 전 대통령과 헤일리 전 대사간 격차가 여론 조사에서 처음으로 오차범위 내로 들어온 것이다.
22일(현지시간) 여론조사 기관인 아메리칸 리서치 그룹에 따르면 미국 대선풍향계로 불리는 뉴햄프셔주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33%)과 헤일리 전 대사(29%)의 지지율 격차는 불과 4%포인트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여론조사는 아메리칸 리서치가 지난 14~20일 뉴햄프셔주 공화당 예비경선에 참여할 것으로 보이는 유권자 600명을 대상으로 했고 오차범위는 ±4%포인트다.
미국 정치매체 더힐은 "헤일리 전 대사측이 이 여론조사와 관련해 이제 두 사람 간 경쟁임이 분명해졌다라고 평가했다"라고 전했다.
하지만 반대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SNS '트루스소셜'에서 이번 여론 조사가 가짜 뉴스이며 사기라고 몰아갔다.
헤일리 전 대사는 최근 아이오와주와 뉴햄프셔주에서 지지율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미국 대선 후보 경선은 당원만 참여할 수 있는 코커스(당원대회) 방식 및 당원뿐 아니라 일반 유권자도 참여하는 프라이머리(예비선거) 방식으로 각각 주별로 진행된다.
공화당은 내년 1월 15일 아이오와주에서 첫 코커스를 개최하고 같은 달 23일 뉴햄프셔에서 첫 프라이머리를 진행한다.
아이오와주와 뉴햄프셔주는 지난 50년 동안 경선 초기 판세를 보여줬던 주다. 또 이 두곳의 주에서 선전한 후보는 여론의 집중 조명을 받기 때문에 미국 대선에서 중요한 상징성을 갖고 있다.
다만 이 2개 주는 대의원 숫자가 적어 전체 경선 판도에 미치는 파급력이 크지 않다. 또 인구 구성에서 백인 비율 등이 높다는 점에서 대선 표심을 정확하게 반영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는 지적도 있다.
실제로 조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 2020년 민주당 대선 경선에서 아이오와 및 뉴햄프셔에서 각각 4위, 5위를 기록하면서 참패했으나 이후 사우스캐롤라이나주에서 반전에 성공한 뒤 민주당 대선 후보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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