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상현 "사랑보단 일…'파친코2'부터 첫 주연 '사운드트랙#2'까지, 쉼 없이 달려온 2023" [TEN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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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키에 매력적인 마스크를 지닌 배우 노상현.
애플TV+ '파친코'에서는 한없이 다정한, 올곧은 신념을 지닌 목사 이삭으로 눈도장 찍더니 '사운드트랙#2'에선 찌질하면서도 현실 공감을 불러일으키는 연기로 시선을 끌었다.
노상현은 '사운드트랙#2'를 선택한 이유에 대해 "시나리오가 재밌었고, 솔직한 대사들이 많았다. 공감을 많이 받을 수 있는 작품이 되겠다 싶었다. 현실적인 커플들의 갈등을 보여줬다"고 답했다.
올해 2023년 '파친코 2' 촬영에 이어 '사운드트랙#2'까지 쉼 없이 달려온 노상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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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김서윤 기자]
큰 키에 매력적인 마스크를 지닌 배우 노상현. 애플TV+ '파친코'에서는 한없이 다정한, 올곧은 신념을 지닌 목사 이삭으로 눈도장 찍더니 '사운드트랙#2'에선 찌질하면서도 현실 공감을 불러일으키는 연기로 시선을 끌었다.
노상현은 22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텐아시아와 만나 인터뷰를 진행했다. 지난 20일 전편 공개된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사운드트랙 #2'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줬다. 그는 다소 세 보이는 비주얼과는 달리 머쓱한 웃음을 지으며 "첫 라운드 인터뷰라 많이 긴장했다"고 운을 뗐다.
'사운드트랙 #2'는 피아노 과외 선생님 현서(금새록 분)가 뜨겁게 사랑하고 차갑게 헤어졌던 전연인과 바랜 꿈을 다시 잡아준 연하남과 함께 뮤직 프로젝트를 위해 한 집에 머물게 되면서 벌어지는 로맨스 드라마다.
노상현은 극 중 현서의 옛 연인이자 성공한 영앤리치 CEO 지수호로 등장해 열연을 펼쳤다. 자신을 버리고 떠난 전여친에 대한 유치한 복수심을 드러내면서도 솔직한 마음을 고백하며 설렘을 안겼다.
앞서 '사운드트랙 #1'이 친구에서 연인으로 발전한 한소희, 박형식의 이야기를 그려 호평받은바. 또한 노상현은 이번 작품을 통해 첫 주연으로 나섰다. 이에 대한 부담감은 없었을까. 그는 "없었으면 거짓말"이라며 "제 책임과 역할을 다하고 싶었다. 그래도 부담감보다는 설레는 마음을 가지고 긍정적으로 대하려고 했다"고 웃으며 말했다.
이어 "시즌1과는 내용과 캐릭터 모두 다르다. 새로운 작품으로 인식했다"고 말하면서도 "감독님은 같은 분이니 감독님 스타일에 맞춰 좋은 방향으로 이끌어가려고 했다"고 덧붙였다.
노상현은 '사운드트랙#2'를 선택한 이유에 대해 "시나리오가 재밌었고, 솔직한 대사들이 많았다. 공감을 많이 받을 수 있는 작품이 되겠다 싶었다. 현실적인 커플들의 갈등을 보여줬다"고 답했다.
전작들과는 대비되는 캐릭터를 연기한 노상현. 그는 "상대적으로 유머 있기도 하고 유치한 캐릭터였다. 다만 성공한 CEO였기 때문에 진지한 모습도 놓치지 않기 위해 노력했던 것 같다"고 답했다.
극 중 현서와 수호는 음악 프로젝트를 진행하기 위해 동거하면서 다시 재회하게 된다. 노상현은 "수호는 현서와 6년간 연애를 했다. 굉장히 많은 추억이 있고 20대 초반 순수하게 사랑했던 첫사랑이다. 그때 수호는 현서가 자신의 세상이었다"며 "헤어져도 헤어진 게 아니었을 것. 그래서 우연히 재회했을 때 예전의 감정들이 튀어나온 게 아닐까"라고 답했다.
노상현은 캐릭터 수호와의 싱크로율도 전했다. 그는 "반반이다. 어떤 결정에 대해서는 다른 면도 분명히 있지만, 제 모습도 어느 정도 녹여져 있는 캐릭터다"라며 "가장 큰 차이점은 저는 헤어진 연인과 재회할 수 없다. 싫어서라기보단 같은 이유로 또 헤어질 것 같다"고 말했다.
또한 수호와 달리 일과 사랑 중 일을 선택하겠다고 말했다. "둘 다 중요하다"라며 한참을 고민하던 노상현은 "일해야 사랑도 할 수 있다. 지금은 일이 우선이다"라고 답했다.
노상현의 실제 연애 스타일은 어떨까. 그는 "장기연애는 해 본 적은 없다"며 "별다르게 하는 거 없다. 딱히 특별하게 뭔가를 하지 않는다. 밥 먹고 영화 보고 평범하다. 어디 돌아다니거나 놀러 다니는 취미는 없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상형은 "밝고 긍정적인 사람"이라고 짧게 언급했다.
올해 2023년 '파친코 2' 촬영에 이어 '사운드트랙#2'까지 쉼 없이 달려온 노상현. 그 역시 "촬영만 한 해인 것 같다. 굉장히 바빴다"며 "지금처럼 성실하게 앞에 놓여있는 작품 열심히 하고, 좋은 기회를 잡고 좋은 사람들을 만났으면 좋겠다"고 바랐다.
김서윤 텐아시아 기자 seogug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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