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독자 5500만명' 틱톡커, 성폭행 혐의로 재판…"그래서 활동 쉬었냐" 댓글 폭주

신초롱 기자 2023. 12. 23.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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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달 전 돌연 활동을 중단한 유명 20대 틱톡커가 술 취한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충격을 주고 있다.

22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는 지난 15일 특수 준강간 혐의로 20대 남성 A씨를 구속 송치했다.

A씨는 지난 7월 한 여성과 술을 마시다 집으로 데려가 지인과 함께 성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지난 2020년 틱톡 활동을 시작한 A씨는 패러디 영상 등으로 인기를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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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ews1 DB

(서울=뉴스1) 신초롱 기자 = 몇 달 전 돌연 활동을 중단한 유명 20대 틱톡커가 술 취한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충격을 주고 있다.

22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는 지난 15일 특수 준강간 혐의로 20대 남성 A씨를 구속 송치했다.

A씨는 지난 7월 한 여성과 술을 마시다 집으로 데려가 지인과 함께 성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지난 2020년 틱톡 활동을 시작한 A씨는 패러디 영상 등으로 인기를 얻었다. 해외에서도 이름이 알려진 그는 구독자 5500만명에 달한다.

그가 주로 올리는 콘텐츠는 화제가 되는 영상을 패러디해 원본에 붙이는 식의 영상과 별도의 말과 설명 없이도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영상 등이다.

(SBS 뉴스 갈무리)

A씨는 미국 경제 전문지 포브스가 발표한 '아시아의 영향력 있는 30세 이하 30인'에 선정되기도 했다. 또 지난해 11월 틱톡에서 한 해 동안 문화 영향력을 미친 크리에이터를 발표한 '2020 디스커버 리스트' 50인에 선정됐다.

특히 국내에서 열리는 굵직한 각종 시상식 앰버서더로도 활동했다. 지난해 12월에는 숏폼 콘텐츠 제작과 노하우 등이 담긴 책을 발간하기도 했다.

그의 갑작스러운 활동 중단 이유가 전해지자 수천만 팔로워들은 큰 충격에 빠졌다. A씨는 사건 이후부터 약 4개월 동안 유튜브에 영상을 올리지 않고 있다. 틱톡 역시 지난 7월 업로드된 영상이 마지막이다.

누리꾼들은 "왜 활동 안 하시는 거냐", "뉴스 보고 왔는데 설마", "뉴스 사실이냐", "실망이다", "그렇게 안 봤는데 참" 등의 댓글을 쏟아내고 있다.

ro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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