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주 경제] 물가·산업활동·체감경기 지표 줄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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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주(25∼29일)에는 물가, 생산·소비·투자, 기업·소비자 등 경제주체들의 최근 체감 경기를 가늠할 수 있는 지표들이 잇따라 공개된다.
앞서 11월의 경우 고물가·고금리에 따른 내수 부진 등의 영향으로 소비자심리지수(CCSI)가 4개월째 하락했다.
소비자들의 체감 경기가 다섯 달 연속 나빠졌을지, 10월 3.4%로 반등한 뒤 11월 같은 수준을 유지한 기대인플레이션율(향후 1년간 소비자물가 상승률 전망치)이 더 오를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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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신호경 이준서 임수정 기자 = 다음 주(25∼29일)에는 물가, 생산·소비·투자, 기업·소비자 등 경제주체들의 최근 체감 경기를 가늠할 수 있는 지표들이 잇따라 공개된다.
우선 27일에는 통계청이 '10월 인구 동향'을 발표한다.
지난 9월 출생아 수(1만8천707명)는 작년 같은 달보다 3천211명(14.6%) 또 줄었다. 작년 10월 이후 1년째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다.
통계청은 26일 '저출산 통계지표 체계 주요지표'도 내놓는다. 저출산과 관련한 현황과 정책 등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지표 체계다. 출생아 수와 같은 정량적인 통계뿐만 아니라 결혼·자녀 희망 의향 등 정성적인 지표들도 포함된다.
28일에는 '11월 산업활동동향'이 공개된다. 9월 일제히 증가했던 생산과 소비, 투자가 10월에는 모두 마이너스로 돌아섰다. 11월에는 반등에 성공했을지 주목된다.
29일에는 12월 및 연간 소비자물가 지수가 공개된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11월(3.3%)까지 4개월째 3%대를 유지했다.
앞서 정부는 '2023년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에서 올해 소비자물가 상승률의 경우 3.3%로 전망한 바 있다.
한국은행은 27일 '12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CSI)'를 발표한다.
앞서 11월의 경우 고물가·고금리에 따른 내수 부진 등의 영향으로 소비자심리지수(CCSI)가 4개월째 하락했다. 특히 개별 구성 지수 가운데 소비지출전망(-2p), 현재경기판단(-2p), 현재생활형편(-1p) 지수가 떨어졌다.
소비자들의 체감 경기가 다섯 달 연속 나빠졌을지, 10월 3.4%로 반등한 뒤 11월 같은 수준을 유지한 기대인플레이션율(향후 1년간 소비자물가 상승률 전망치)이 더 오를지 주목된다.
한은은 이어 28일 '12월 기업경기실사지수(BSI)'도 공개한다.
11월 모든 산업의 업황 BSI(70)는 10월과 같았다. 제조업(70)의 경우 반도체 가격 회복 등으로 1포인트(p) 올랐지만, 서비스업 등 비제조업(69)이 2p 떨어졌다.
통관 기준 수출이 뚜렷하게 회복되고 있지만 내수는 좀처럼 살아나지 않는 만큼 제조업과 비제조업의 체감 경기가 12월에도 엇갈릴 가능성이 큰 상황이다.
금융위원회는 오는 27일 정례회의를 열고 카카오뱅크, 케이뱅크, 토스뱅크 등 인터넷전문은행의 내년도 중저신용자 대출 목표 비중을 결정한다.
금융위가 인터넷은행의 중저신용자 대출 목표 비중을 완화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무리하게 비중을 맞추려다가 건전성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는 업계 우려가 제기된 데 따른 것이다.
올해 연말까지 인터넷은행의 중저신용대출 비중 목표치는 카카오뱅크 30%, 케이뱅크 32%, 토스뱅크 44%로 제시된 상태다.
shk999@yna.co.kr, jun@yna.co.kr, sj9974@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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