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급 활약 중인 황희찬...시장가치 상승→'316억' 이강인과 동률+대한민국 3위+울버햄튼 5위

사진=울버햄튼

사진=트랜스퍼마크트

[포포투=오종헌]

황희찬은 최근 활약에 힘입어 시장가치가 대폭 상승했다. 이강인과 함께 대한민국 3위에 랭크됐다.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크트'는 지난 20일(이하 한국시간) 프리미어리그(PL) 소속 선수들의 시장가치를 업데이트했다. 손흥민은 지난 6월과 동일하게 5,000만 유로(약 717억 원)를 기록했다. 손흥민은 함부르크와 레버쿠젠, 그리고 토트넘 훗스퍼를 거치며 꾸준하게 가치가 상승했다.

최고 기록은 2020년 12월이었다. 당시 손흥민은 9,000만 유로(약 1,291억 원)를 돌파했다. 그러나 이후 조금씩 하락했고, 올해 3월 6,000만 유로(약 860억 원)였던 몸값은 6월이 되면서 5,000만 유로가 됐다. 올 시즌 현재 리그 17경기에 출전해 10골을 터뜨리는 등 좋은 활약을 이어가고 있지만, 나이 등 기타 상황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또 다른 '코리안리거' 황희찬은 최근 뛰어난 경기력이 반영되어 시장가치가 올랐다. 황희찬은 지금까지 PL 17경기에서 8골 2도움을 올렸다. 팀 내 득점 1위를 달리고 있고, 리그 전체를 봐도 엘링 홀란드(맨체스터 시티, 14골), 모하메드 살라(리버풀, 11골), 손흥민(토트넘), 제로드 보웬(아스톤 빌라, 이상 10골), 올리 왓킨스(아스톤 빌라, 9골)에 이어 득점 랭킹 6위에 위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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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찬은 올 시즌 개막 전 몸값이 1,200만 유로(약 172억 원)였다. 하지만 10월 초 1,800만 유로(약 258억 원)로 상승했다. 개인 통산 최고 기록이었다. 그리고 이번에 다시 경신했다. 황희찬은 12월 업데이트 기준 시장 가치가 2,200만 유로(약 316억 원)를 찍었다. 한화로 300억 원을 돌파했다.

대한민국 선수들 중에서는 공동 3위다. 바이에른 뮌헨에서 뛰고 있는 김민재가 현재 6,000만 유로로 1위다. 그리고 손흥민이 5,000만 유로로 뒤를 잇고 있다. 황희찬은 이번에 2,200만 유로가 되면서 기존 3위를 유지하고 있던 이강인(파리 생제르맹)과 동률이 됐다. 김민재, 이강인의 몸값도 최근 업데이트됐고, 종전 수치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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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버햄튼 팀 내 시장가치 5위다. 페드로 네투가 4,200만 유로(약 602억 원)로 가장 높고 막스 킬먼, 마테우스 쿠냐, 라얀 아인-누리가 상위권에 올라있다. 또한 황희찬은 1996년생 선수들 중에서 37위, PL 소속 선수들 중에서는 169위다.

이제 전성기를 구가하고 있는 나이이며, 올 시즌 계속 뛰어난 활약을 이어간다면 앞으로 더 높이 올라갈 수 있다.

한편, 황희찬은 최근 울버햄튼과 재계약을 체결했다. 2021-22시즌을 앞두고 울버햄튼에 임대로 합류했던 황희찬은 얼마 뒤 완전이적했다. 당시 계약 기간은 2026년 여름까지였다. 그러나 이번에 새로운 계약서에 서명하며 2028년 여름까지 동행을 이어가게 됐다. 1년 연장 옵션이 포함되어 있으며 팀 내 최고 대우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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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종헌 기자 ojong12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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