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위 이다연, 아시아퍼시픽컵 최종일 역전 우승 기대…김민별·이효송은 4위(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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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통산 8승을 거둔 이다연(26)이 AGLF 시몬느 아시아퍼시픽컵(총상금 75만달러) 골프대회 마지막 날 챔피언조에서 우승 경쟁을 예고했다.
이다연은 22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폰독인다 골프코스(파72·6,806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2개를 묶어 2타를 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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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한국 하유선 기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통산 8승을 거둔 이다연(26)이 AGLF 시몬느 아시아퍼시픽컵(총상금 75만달러) 골프대회 마지막 날 챔피언조에서 우승 경쟁을 예고했다.
이다연은 22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폰독인다 골프코스(파72·6,806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2개를 묶어 2타를 줄였다.
첫날 4명의 공동 선두에 이름을 올렸던 이다연은 이틀간 중간 합계 6언더파 138타를 적어내 단독 2위가 됐다.
출전 선수들이 1라운드에서 작성한 평균 타수는 74.569타, 그리고 2라운드에선 74.016타가 각각 나왔다.
둘째 날 데일리 베스트인 7언더파 65타를 몰아친 아타야 티띠꾼(태국)이 공동 1위에서 단독 선두(11언더파 133타)로 치고 나갔다.
이번 대회 출전한 선수들 중 세계랭킹이 가장 높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멤버 티띠꾼(세계9위)은 2라운드에서 후반 16번 홀까지 버디만 8개를 쓸어 담아 한때 12언더파를 질주했다. 막판 17번홀(파3) 보기를 범했으나, 이다연을 5타 차로 따돌렸다.
올해 KLPGA 투어 신인상을 받은 김민별(19)과 아마추어 선수 이효송 (마산제일여중3)은 3언더파 141타로 공동 4위에 올랐다. 김민별은 버디 4개와 보기 3개로 1타를 줄였고, 1라운드 공동 선두였던 이효송은 초반 3번홀(파4) 이글을 뽑았으나 후반 16번홀(파4) 트리플보기에 발목이 잡혀 1타를 잃었다.
임희정(23)과 아마추어 선수 김민솔(수성방통고)은 나란히 공동 6위(2언더파 142타)에서 뒤따랐다. 임희정은 버디와 보기 하나씩을 바꿨고, 김민솔은 버디 4개와 보기 2개로 2타를 줄였다.
황유민(20)은 1언더파 143타를 써내 호주교포 로빈 최 등과 공동 8위를 형성했다. 공격적으로 플레이한 황유민은 전반에 버디 2개와 보기 2개로 타수를 유지한 뒤 후반에 버디 4개를 골라내 4언더파 68타로 선전했다.
LPGA 투어 통산 6승의 이소영(26)은 이틀 동안 1오버파 145타를 쳐 공동 19위에 자리했다. 3번홀(파4)에서 유일한 버디를 기록했고, 나머지 홀에선 파로 막았다.
안신애는 합계 6오버파 공동 37위, 백규정은 16오버파 공동 53위에 각각 위치했다.
이번 대회는 사흘 동안 스트로크 플레이로 개인전과 단체전 우승을 가린다. 개인전에는 55만달러가 걸려 있고, 우승자에게는 11만달러, 단독 2위에게는 4만9,500달러가 주어진다. 3위부터 48위까지도 성적에 따라 차등 상금을 받는다. 다만 49위보다 낮은 선수들은 각각 1,000달러가 주어진다.
단체전에는 총 20만달러가 걸려 있고, 우승팀은 2만4,000달러, 준우승팀은 1만6,000달러를 각각 받는다. 16위까지 상금이 차등 지급된다.
짜라위 분짠(태국)과 팀을 만든 티띠꾼은 단체전에서도 한국 선수들을 따돌린 채 공동 2위(합계 10언더파)에서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이다연-이소영 팀과 이효송-김민솔 팀이 5언더파 공동 2위(합계 5언더파)에서 추격 중이다. 김민별-황유민은 단독 4위(합계 4언더파)다.
아타야 티띠꾼-짜라위 분짠과 이다연-이소영은 최종일 챔피언조에서 정면 승부를 벌이며, 출발 시각(한국시간)은 23일 오전 10시 45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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