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올림픽 이끈다…양궁 국가대표 코칭스태프 확정

정다워 2023. 12. 23.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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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양궁협회가 2024 파리올림픽을 이끌 양궁 국가대표 코칭 스태프를 확정해 발표했다.

박 감독은 국가대표 출신으로 지난 2012 런던올림픽 양궁 남자 대표팀 코치를 역임 바 있다.

양 감독은 스타 선수 출신으로 지난 2016년과 2023년 두 차례 국가대표 여자팀 감독을 맡아 리우올림픽 전 종목 석권, 항저우 아시안게임 여자 단체전 7연패를 달성했다.

양궁 국가대표팀은 새로운 지도자 구성과 함께 2024 파리올림픽 준비에 착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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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 | 대한양궁협회


제공 | 대한양궁협회


[스포츠서울 | 정다워기자] 대한양궁협회가 2024 파리올림픽을 이끌 양궁 국가대표 코칭 스태프를 확정해 발표했다.

협회는 22일 대표팀 새 코칭스태프를 발표했다.

대표팀을 이끌 지도자는 전원 공모제를 통해 진행됐다. 공모 결과 현재 청주시청을 이끄는 홍승진 감독이 총감독으로 선임됐다. 홍 감독은 지난 2020 도쿄올림픽에서 남자 대표팀을 이끌어 단체전 2연패를 견인했다. 그는2009년부터 청주시청 양궁단 감독을 맡아 남자 대표팀 에이스인 김우진을 배출한 인물로 유명하다.

남자팀과 여자팀은 각각 박성수 인천계양구청 감독과 양창훈 현대모비스 감독이 지도한다. 박 감독은 국가대표 출신으로 지난 2012 런던올림픽 양궁 남자 대표팀 코치를 역임 바 있다. 양 감독은 스타 선수 출신으로 지난 2016년과 2023년 두 차례 국가대표 여자팀 감독을 맡아 리우올림픽 전 종목 석권, 항저우 아시안게임 여자 단체전 7연패를 달성했다.

코치진에는 새로운 인물이 가세한다. 현 청주시청 코치이자 2004 아테네올림픽과 2008 베이징올림픽 남자 단체전에서 연속 대회 금메달을 따낸 임동현 코치가 남자팀 스태프로 합류한다. 2002 부산아시안게임 여자 단체전 금메달의 주역이자 한국체육대학교에서 코치로 활동하며 현 세계랭킹 1위 임시현을 육성한 김문정 코치가 여자팀을 맡는다.

컴파운드 대표팀에는 지난 2021년부터 대표팀 코치로 활동한 정의수 코치가 감독으로 새롭게 선임됐다. 정의수 감독과 함께 대표팀 코치를 맡았던 정경수 코치가 다시 한번 팀에 힘을 보탠다.

한편 이번 공모를 통해 주니어(U-20) 레벨 대표에 해당하는 국가대표 상비군 지도자에는 이창환, 조예심 코치가 각각 남자팀과 여자팀에 재선임되었다.

홍 총감독은 “대표팀 총감독을 맡게 되어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라며 “감독과 코치 그리고 선수와 협회가 모두 원팀으로 움직여야 우리가 원하는 성적을 거둘 수 있다. 무거운 중책을 맡게 된 만큼 대표팀을 이끌고 최고의 결과를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는 포부를 밝혔다.

양궁 국가대표팀은 새로운 지도자 구성과 함께 2024 파리올림픽 준비에 착수했다. 22일 양궁 국가대표 지도자 워크숍을 통해 지도자들 간 상견례를 했다.

2023년도 국가대표 선수단 16명과 2024 국가대표 2차 선발전 상위 16명, 총 32명의 선수는 이달 26일 소집해 진천 국가대표 선수촌에서 동계 합숙 훈련에 돌입한다. 파리올림픽 출전 최종 명단은 내년 3월과 4월 국가대표 3차 선발전과 1, 2차 최종 평가전을 통해 결정된다.

weo@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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