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엽·김숙에 박진영·이천수까지"…오늘 대망의 'KBS 연예대상', 트로피 주인 누가 될까?

이승록 기자 2023. 12. 23.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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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엽, 전현무, 김숙(왼쪽부터) / '2023 KBS 연예대상'
'1박2일 시즌4'(위), 박진영, 류수영, 이천수(아래 왼쪽부터) / '2023 KBS 연예대상'

[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23일 오후 9시 25분 '2023 KBS 연예대상'이 생방송된다.

방송인 신동엽과 배우 조이현, 모델 출신 방송인 주우재가 MC로 호흡을 맞추는 '2023 KBS 연예대상'은 올 한 해 동안 KBS 예능을 빛낸 스타들과 시청자들이 함께 즐기는 축제의 장으로 꾸며진다. 시상식을 앞두고 '2023 KBS 연예대상' 측이 관전포인트를 밝혔다.

▲ 'KBS 연예대상’ 전통 강호 VS 신흥 강자! 대상은 어디로?

'2023 KBS 연예대상’의 대상 후보를 살펴보면 전통 강호와 신흥 강자의 대결 구도를 찾아볼 수 있다. KBS의 간판 음악 예능으로 꼽히는 '불후의 명곡'의 선장이자 앞서 KBS 연예대상을 세 차례 수상한 바 있는 신동엽, KBS의 일요일을 책임지고 있는 '1박 2일 시즌4'의 연정훈, 김종민, 문세윤, 딘딘, 나인우, 유선호,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의 메인MC로 중심을 굳건히 잡고 있는 전현무, 그리고 1프로의 기적이라 불리는 '홍김동전'과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로 여성 최초 대상 2관왕 타이틀을 노리는 김숙까지 막강한 후보들이 이름을 올렸다.

매해 대상 후보에 오르는 전통 강호들 사이에서 신선함으로 무장한 후보들이 눈에 띈다. 바로 '골든걸스'의 박진영과 '편스토랑'의 류수영 그리고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의 이천수다. 이들의 수상 역시 높게 점쳐지고 있어 치열한 각축전을 예고한다. 특히 최근 KBS 예능 중 가장 뜨거운 화제를 모으고 있는 '골든걸스'를 직접 기획한 '골든걸스의 아버지' 박진영이 데뷔 이래 처음으로 KBS 연예대상 후보에 노미네이트된 상황이다.

▲ 십센치X루시, 최정훈X영케이X이무진, 골든걸스 등 풍성한 스페셜 무대 라인업

풍성한 축하 무대 역시 빼놓을 수 없는 볼거리가 될 전망이다. 먼저 '인디계의 아이돌'로 불리는 십센치(10CM)와 '믿고 듣는 밴드' 루시(LUCY)가 컬래버레이션 무대를 꾸미며 고품격 음악방송 뺨치는 스페셜 공연을 선보인다. 두 팀은 '개화'와 '부동의 첫사랑'을 열창할 예정. 또한 '대세 남성 뮤지션 3인방' 잔나비의 최정훈, DAY6의 영케이, 이무진이 성시경의 명곡 '너의 모든 순간'을 통해 첫 공식 컬래버레이션 무대를 꾸민다. KBS 예능국이 낳은 화제의 신인 디바그룹 '골든걸스', KBS 공채 33기 신인 개그맨과 '개그콘서트' 선배들이 꾸미는 축하 무대도 마련돼 축제의 의미와 재미를 한층 끌어올릴 전망이다.

▲ '골든걸스' 인순이-박미경-신효범-이은미, 전대미문의 '155년차 신인상' 탄생할까?

'2023 KBS 연예대상'에서 전대미문의 '155년차 신인상'이 탄생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지난 10월에 첫 방송된 KBS2 '골든걸스'는 박진영 프로듀서를 필두로 인순이, 박미경, 신효범, 이은미로 이뤄진 155년 경력의 국내 최고 보컬리스트의 신인 디바 데뷔 프로젝트로, 온갖 화제성 지표를 싹쓸이하며 2023년 하반기 최고의 화제 예능으로 자리매김했다.

'골든걸스'가 '2023 KBS 연예대상'에서 '쇼-버라이어티 부문 신인상'에 노미네이트됐다. 만약 '골든걸스'가 신인상을 수상하게 되면 전대미문의 사건이자 한국 연예계에 있어 또 하나의 역사가 될 전망이다.

이들이 신인상을 두고 경쟁할 후보는 '개그콘서트'의 김시우와 서아름, '더 시즌즈-악뮤의 오날오밤'의 이찬혁과 이수현, 그리고 '1박 2일 시즌4'의 유선호다. 과연 데뷔 46년차 인순이, 39년차 박미경, 36년차 신효범, 34년차 이은미까지, 도합 경력 155년차인 연예계 레전드 '골든걸스'가 라이징 스타들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신인상'을 수상하며 또 하나의 센세이션을 일으킬 수 있을지 주목된다.

▲ '시청자가 뽑은 최고의 프로그램상’은 어느 팀이 가져갈까?

모든 예능프로그램이 수상하고 싶은 상 1순위로 꼽힐 정도로, 대상에 버금가는 '시청자가 뽑은 최고의 프로그램상'이 어느 팀에게 돌아갈지도 주목할 만한 포인트다. 시청자가 직접 투표를 통해 수상작을 선정한다는 점에서 더욱 특별한 의미를 주는 해당 부문은 지난해 '불후의 명곡'이 수상의 영예를 안은 바 있다. 또한 '1박 2일 시즌4'는 2020년, 2021년 연속으로 수상한 이력이 있는 유력 후보다. 이처럼 '불후의 명곡', '1박 2일 시즌4' 등 장수 프로그램들 사이에서 급부상한 '골든걸스', 3년 4개월만에 새단장을 하고 돌아온 대한민국 코미디의 대들보 '개그콘서트'의 선전에도 기대감이 더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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