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년시대' 이상진 "병태·호석 교실 싸움 중요했다, 임시완 아이디어 반영" [인터뷰③]

김보라 2023. 12. 23. 08:4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인터뷰②에 이어) 배우 이상진(31)이 임시완(35)과 교실에서 난투극을 벌인 신과 관련, "병태와 호석이 교실에서 싸우는 신을 위해 임시완 선배와 많은 준비를 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교실에서 싸우는 것부터 병실에서 호석이 병태를 용서해주는 모습까지 임시완 선배와 많은 얘기를 했다. 촬영 전날부터 당일 다른 신을 촬영하고 있을 때도 그 장면을 어떻게 만들지 계속 얘기했다"라며 "완성된 드라마를 보면 호석과 병태가 (수업중) 수화로 대화를 나누고, 목소리는 내레이션으로 깔린다. 원래 극본에는 두 사람이 조용히 속삭이며 말하는 것이었는데 임시완 선배가 '수화하며 내레이션으로 가자'고 아이디어를 내서 바뀌었다. 감독님도 좋다고 하셨다"고 흥미진진한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OSEN=지형준 기자] 배우 이상진. 2023.12.19 / jpnews.osen.co.kr

[OSEN=김보라 기자] (인터뷰②에 이어) 배우 이상진(31)이 임시완(35)과 교실에서 난투극을 벌인 신과 관련, “병태와 호석이 교실에서 싸우는 신을 위해 임시완 선배와 많은 준비를 했다”고 말했다.

이상진은 19일 오후 서울 합정동 OSEN 사옥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그 장면은 촬영하기 전부터 신경을 많이 썼다”라고 임시완과 친해진 과정을 이 같이 전했다.

쿠팡플레이 시리즈 ‘소년시대’(극본 김재환, 연출 이명우)는 1989년 충청남도 안 맞고 사는 게 일생 일대의 목표인 온양 찌질이 병태(임시완 분)가 하루아침에 부여 짱으로 둔갑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청춘 코믹물. 지난 11월 24일 첫 공개됐는데 공개 첫주 대비 전체 시청량이 1938%(18일 발표 기준)를 달성하며 4주 연속 쿠팡플레이 인기작 1위에 올랐다.

[OSEN=지형준 기자] 배우 이상진. 2023.12.19 / jpnews.osen.co.kr

이날 이상진은 ‘병태와 호석의 1대 1 싸움이 캐릭터 서사의 전환점이 됐다’는 말에 “이 드라마에서 굉장히 중요한 신이라 임시완 선배와 서로 아이디어를 많이 냈고 캐릭터들이 느꼈을 감정을 공유했다”고 답했다.

그는 이어 “교실에서 싸우는 것부터 병실에서 호석이 병태를 용서해주는 모습까지 임시완 선배와 많은 얘기를 했다. 촬영 전날부터 당일 다른 신을 촬영하고 있을 때도 그 장면을 어떻게 만들지 계속 얘기했다”라며 “완성된 드라마를 보면 호석과 병태가 (수업중) 수화로 대화를 나누고, 목소리는 내레이션으로 깔린다. 원래 극본에는 두 사람이 조용히 속삭이며 말하는 것이었는데 임시완 선배가 ‘수화하며 내레이션으로 가자’고 아이디어를 내서 바뀌었다. 감독님도 좋다고 하셨다”고 흥미진진한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했다.

임시완의 아이디어에 대해 이상진은 “선배가 ‘병태와 호석이 저 장면에서 또 웃길 거라고 시청자들이 예상하실 거 같은데 수화로 풀어놓은 다음에 갑자기 다툼이 이어지면 이 신의 임팩트가 더 커질 것'이라고 얘기하더라. 그래야 정말 잘못된 이 행동에 대해 사람들도 다시 한 번 생각을 해볼 거 같다고 하더라”고 임시완의 아이디어에 모두가 만족했다고 밝혔다.

/ purplish@osen.co.kr

Copyright © OS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