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제철소 또 화재…공장 가동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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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포항제철소 내에서 난 불로 상당수 공장 가동이 중단되는 사태가 발생했다.
포스코 측은 회사 내 문자메시지를 통해 "2고로 주변에서 불이 나 전 제철소에 정전이 발생했다"며 "부생가스 사용을 전면 중단해 달라"고 공지했다.
앞서 지난해 9월에도 포스코 포항제철소 내 공장 여러 곳에서 동시다발적으로 불이 난 바 있다.
포스코 등에 따르면 당시 제철소 내 스테인리스스틸(STS) 2제강, 2열연공장에서 불이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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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 연기 뒤덮여…주민들 “불안”
지난해 9월에도 동시다발 화재
포스코 포항제철소 내에서 난 불로 상당수 공장 가동이 중단되는 사태가 발생했다.
23일 포스코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10분쯤 포항시 남구 동촌동 포스코 포항제철소 2고로(용광로) 주변에서 불이 났다. 포스코 측은 회사 내 문자메시지를 통해 “2고로 주변에서 불이 나 전 제철소에 정전이 발생했다”며 “부생가스 사용을 전면 중단해 달라”고 공지했다.
이 불로 정전이 발생하면서 제철소 내 상당수 공장 가동이 중단됐다. 포항제철소에는 제철이나 제강 등 공정별로 공장이 따로 있다.
불이 나면서 공장 주변은 불꽃과 함께 검은 연기로 뒤덮여 많은 포항시민이 불안해하고 있다. 소방당국은 장비 33대와 인력 100여명을 투입해 화재를 진화하고 있다.
앞서 지난해 9월에도 포스코 포항제철소 내 공장 여러 곳에서 동시다발적으로 불이 난 바 있다. 포스코 등에 따르면 당시 제철소 내 스테인리스스틸(STS) 2제강, 2열연공장에서 불이 났다. 경북소방본부는 2열연공장 메인 전기실에서 화재가 나 전기실 1개동이 모두 탔다고 밝혔다. 인명 피해는 없었다.
이예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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