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이라니...남미 자존심 무너뜨린 맨시티...클럽월드컵 첫 우승, 5번째 타이틀 수집...펩 “다시 시도할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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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을 수 없는 한해였다. 오늘 우리는 하나의 장을 마감했다(We closed the chapter). 우리는 우리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에서 우승했다. 이제 다시 시도할 시간이다."
맨체스터 시티의 명장 펩 과르디올라(52)가 또하나의 축구 역사를 쓴 뒤 한 말이다.
이로써 지난 2022~2023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팀 자격으로 출전한 맨시티는 클럽월드컵 첫 우승 감격을 맛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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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김경무 전문기자] “믿을 수 없는 한해였다. 오늘 우리는 하나의 장을 마감했다(We closed the chapter). 우리는 우리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에서 우승했다. 이제 다시 시도할 시간이다.”
맨체스터 시티의 명장 펩 과르디올라(52)가 또하나의 축구 역사를 쓴 뒤 한 말이다.
맨시티(잉글랜드)는 22일 저녁(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의 킹 압둘라 스포츠시티에서 열린 2023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 결승에서 플루미넨시(브라질)를 4-0으로 완파했다.
이로써 지난 2022~2023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팀 자격으로 출전한 맨시티는 클럽월드컵 첫 우승 감격을 맛봤다.
남아메리카 챔피언스리그격인 코파 리베르타도레스 챔피언인 플루미넨시는 참패를 당하며 브라질 명문클럽으로서의 자존심을 구겼다.
맨시티는 이날 아르헨티나 출신 포워드 훌리안 알바레스가 경기 시작 40초 만에, 수비수 네이선 아케의 슛이 크로스바를 맞고 튀어 나오는 순간, 선제골을 성공시키며 쉽게 경기를 풀어나갔다.
이어 전반 27분 플루미넨시 주장이자 센터백 니노의 자책골이 터졌고, 필 포든(후반 27분), 훌리안 알바레스(후반 43분)가 추가골을 폭발시키며 대승을 거뒀다.
이미 2022~2023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FA컵, 챔피언스리그 우승으로 트레블 위업을 달성한 맨시티. 지난 8월 UEFA 슈퍼컵을 차지한 데 이어 클럽월드컵 트로피까지 수집하며 2023년 대미를 화려하게 장식했다.
한해 5개의 트로피를 들어올린 최초의 잉글랜드 팀으로도 기록됐다.
그동안 17차례 클럽월드컵에서 유럽팀이 16회 우승을 가져가는 등 압도적 우위를 보였다.
필 포든은 경기 뒤 “믿을 수 없는 경기였다. 선수들은 퀄리티 뿐만 아니라 마음과 결단력을 보여줬다. 결과에 만족한다. 이것은 클럽에 매우 중요하다. 기쁘다. 클럽에 엄청난 일이다”고 소감을 밝혔다.
맨시티는 이번 대회에 부상중인 괴물골잡이 엘링 홀란과 케빈 더 브라위너가 결장했으나 4강전과 결승에서 모두 이기며 대업을 완성했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다른 3개의 구단에서 클럽월드컵을 제패한 역사상 첫번째 사령탑이 됐다. 그는 2009년과 2011년 FC바르셀로나, 2013년에는 바이에른 뮌헨에서 이미 우승 경험을 맛본 바 있다.
경기 뒤 과르디올라 감독은 과도한 승리 세리머니를 하지 않고 플루미넨시 페르난도 디니즈 감독에게 조용히 다가간 뒤, 그의 어깨를 두드리고 악수를 하며 위로하며 명장의 품격도 보여줬다.
디니즈 감독은 “우리는 지난 5년 동안 세계 최고의 팀이었던 맨시티를 상대했다. 그들은 그들이 만든 기회를 최대한 활용하는 방법을 알고 있었다”고 말했다.
맨시티는 이날 대업을 이뤘지만 핵심 미드필더인 로드리가 무릎 부상을 당하는 악재도 만났다. 로드리는 골든볼을 수상했고, 주장 카일 워커가 실버볼을 차지했다.
클럽월드컵은 2025년에는 32개 팀이 출전하는 방식으로 확대되는 가운데 미국에서 열린다. kkm100@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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