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S&P 8주째 랠리… "소비 물가 안정 기대"

김노향 기자 2023. 12. 23. 08:2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의 소비자 물가가 2021년 이후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는 소식에 통화당국인 연방준비제도(Fed)의 3월 금리 인하가 기대되고 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7.88포인트(0.17%) 오른 4754.63, 나스닥지수는 29.11포인트(0.19%) 상승한 1만4992.97로 마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7.88포인트(0.17%) 오른 4754.63, 나스닥지수는 29.11포인트(0.19%) 상승한 1만4992.97로 마감했다./사진=이미지투데이
미국의 소비자 물가가 2021년 이후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는 소식에 통화당국인 연방준비제도(Fed)의 3월 금리 인하가 기대되고 있다.

22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8.38포인트(0.05%) 내린 3만7385.97로 거래를 종료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7.88포인트(0.17%) 오른 4754.63, 나스닥지수는 29.11포인트(0.19%) 상승한 1만4992.97로 마감했다. S&P500지수는 8주 연속 상승했다.

미국 상무부에 따르면 11월 근원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3.2% 상승했다. 이는 2021년 4월 이후 최저 수준이다. 변동성이 큰 에너지와 식료품 가격을 제외한 수치로 시장이 예상한 3.3%와 전월의 3.4% 대비 낮은 수준을 보였다.

11월 근원 PCE 가격지수는 전월 대비 0.1% 상승해 시장 예상치에 부합했다. 6개월치를 연율 환산하면 1.9%로 Fed의 목표치인 2% 아래로 떨어졌다. 이는 인플레이션이 목표치를 향해 순항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이날 "지난 6개월 팬데믹(세계적 감염병 대유행) 이전 수준인 2%의 물가 상승률로 중요한 이정표를 세웠다"고 평가했다.

에너지와 식료품 가격을 포함한 11월 PCE 가격지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6% 올라 전월의 2.9% 상승에서 둔화했다. 전월 대비로는 0.1% 하락해 전월의 보합 수준에서 하락세로 돌아섰다. PCE 가격지수가 전월 대비 하락세를 보인 것은 2020년 4월 이후 처음이다.

S&P500지수 내 임의소비재를 제외한 10개 업종이 모두 상승했다. 나이키는 매출 전망 하향 소식에 11% 이상 하락했다. 풋라커도 나이키 주가 하락에 4%가량 동반 하락했다. 카루나 테라퓨틱스는 제약업체 브리스톨 마이어스 스큅의 인수 소식에 47% 이상 올랐다.

로켓 랩은 회사 계열사가 정부와 5억1500만달러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에 22% 이상 올랐다. 코인베이스 글로벌은 JMP증권이 목표가를 107달러에서 200달러로 상승하며 4% 이상 상승했다.

김노향 기자 merry@mt.co.kr
<저작권자 ⓒ '성공을 꿈꾸는 사람들의 경제 뉴스'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S & moneys.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