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 데몬' 차청화=神 "송강 능력 찾으려면 김유정 죽어야 해" [텔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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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 데몬' 노숙녀 차청화의 정체는 신이었다.
22일 밤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마이 데몬' 9회에서는 노숙녀(차청화)의 정체와 함께 능력을 잃은 정구원(송강) 모습이 그려졌다.
깜짝 놀란 정구원을 향해 노숙녀는 "뭘 그렇게 놀라? 네가 할 줄 아는 건 나도 할 줄 알지. 내가 준 능력이니까"라고 답했다.
이에 정구원은 노숙녀에게 다시 능력을 달라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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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마이 데몬' 노숙녀 차청화의 정체는 신이었다.
22일 밤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마이 데몬' 9회에서는 노숙녀(차청화)의 정체와 함께 능력을 잃은 정구원(송강)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기광철(김설진)은 닉네임 '아브락시스'로부터 "후일 발목을 잡을지도 모르니 싹을 잘라야지"라는 메시지를 받았다.
이에 기광철은 휘발유를 준비하며 의문의 남자에게 "어 오셨어요? 제일 악마다운 마무리가 뭘지 생각해 봤는데 지옥불이더라고요. 책에도 쓰여있잖아요. 자연 발화"라고 말했다.
이어 "신이 하는 일을 대신하는 거예요. 알죠? 내가 하는 건 살인이 아니라 예술이라는 거"라며 "인간이 악마 새끼보다, 신 나부랭이보다 더 대단한 게 뭔지 알아요? 인간은 뭐든지 할 수 있거든. 악마도, 신도. 그것보다 더 한 것도. 어쩌면"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그 순간 의문의 남자는 기광철의 목을 졸랐다. 드러난 남자의 정체는 노석민이었다.
가까스로 도망친 기광철은 지하에 숨어 "내가 말했나? 교도소에서 꺼내줘서 고마워. 그 은혜를 이렇게 갚게 되네. 넌 네 손으로 꺼낸 악마한테 죽는 거야"라며 노석민을 살해할 준비를 했다.
노석민은 기광철이 준비했던 휘발유를 뿌린 뒤 불을 질렀다. 집으로 돌아온 노석민은 자신이 착용했던 장갑을 불태우며 과거를 회상했다.
앞서 노석민은 "더러운 짓도 모자라 사람을 죽여?"라는 주천숙에게 "다 어머니가 자초하신 일입니다"라고 응수했다. 또한 주천숙의 약을 버리고, 알리바이를 조작한 인물 모두 노석민으로 드러났다.
다음날, 정구원과 도도희는 기광철의 사망 소식을 듣게 됐다. 정구원은 기광철 시신에 꽂힌 칼이 자신을 찌른 칼과 동일하다는 사실을 눈치챘다.
그제야 정구원은 자신의 사무실에 설치된 도청장치의 존재를 알게 됐다. 정구원은 "내 예상이 맞아서, 내 그놈 얼굴을 봐서 죽인 거야. 간신히 얼굴을 알았는가 싶었는데 죽은 놈 뒤에 또 다른 범인이 숨어버렸다"고 좌절했다.
설상가상으로 정구원은 시계가 모두 멈추며 계약서가 발화, 모든 능력을 잃어버렸다. 정구원은 의문의 존재였던 노숙녀(차청화)를 찾아갔다. 노숙녀는 단번에 정구원에게 "이제 완전히 인간이 됐네?"라고 반응했다.
노숙녀는 그런 정구원을 지하 술집으로 데려갔다. 이에 정구원이 "이런 장소에서 대화를 나누기엔 민감한 주제 아니야?"라고 묻자 노숙녀는 순식간에 세계 곳곳으로 장소를 옮겼다.
깜짝 놀란 정구원을 향해 노숙녀는 "뭘 그렇게 놀라? 네가 할 줄 아는 건 나도 할 줄 알지. 내가 준 능력이니까"라고 답했다. 이어 "네가 신이었어?"라는 질문에 노숙녀는 "뭐 그렇게 부르기도 하지. 누군가는 날 우주라 부르기도 하고, 누군가는 시간이라고 부르기도 해. 모든 곳에 있고. 모든 것에 깃들어있다"고 말했다.
이에 정구원은 노숙녀에게 다시 능력을 달라고 요구했다. 그러나 노숙녀는 "그건 나도 못 해. 내가 주긴 했지만 내가 뺏진 않았잖아"라며 "계약을 해도 소용없어. 맞지 않는 몸에 능력이 들어가 있으니 점점 사그라들다 사라지는 건 당연하지. 넌 점점 죽어가는 중이야"라고 답했다.
또한 노숙녀는 "방법은 간단해. 그 여자가 죽으면 돌아와"라고 도도희(김유정)를 언급했다. 이에 정구원은 혼돈에 빠졌다.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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