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바르사 '황금 멤버' 다 모인다...'메시와 재회' 수아레스, 마이애미와 1년 계약+등번호 9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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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이스 수아레스가 인터 마이애미에 합류했다.
인터 마이애미는 23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우리는 수아레스와 계약을 맺었다. 계약 기간은 2024시즌까지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적시장 전문가인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수아레스의 계약 내용에 대해 "한 시즌 단기 계약이며 1년 연장 옵션이 포함되어 있다. 3개 이상의 클럽에서 영입 제안을 보냈지만 모두 거절했다. 그는 리오넬 메시와 계속 연락을 주고받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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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오종헌]
루이스 수아레스가 인터 마이애미에 합류했다.
인터 마이애미는 23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우리는 수아레스와 계약을 맺었다. 계약 기간은 2024시즌까지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적시장 전문가인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수아레스의 계약 내용에 대해 "한 시즌 단기 계약이며 1년 연장 옵션이 포함되어 있다. 3개 이상의 클럽에서 영입 제안을 보냈지만 모두 거절했다. 그는 리오넬 메시와 계속 연락을 주고받았다"고 전했다.
구단 공동 구단주인 데이비드 베컴은 "수아레스 같은 기량과 열정을 갖춘 선수가 팀에 합류하게 되어 기쁘다. 그의 합류는 어린 선수들에게 영감이 될 것이다. 수아레스가 우리 팀 유망주들과 함께 경기에 뛰는 모습을 고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수아레스는 "인터 마이애미와 함께 새로운 도전을 할 수 있게 되어 기쁘고 흥분된다. 빨리 경기에 나서고 싶다. 이 팀과 함께 더 많은 우승컵을 들어올리고 싶은 꿈을 실현시키고 싶다. 또한 팬들에게 기쁨을 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며 빨리 훌륭한 동료들과 만나고 싶다"며 입단 소감을 전했다.
현재 36살인 수아레스는 우루과이 대표 스트라이커다. 흐로닝언, 아약스(이상 네덜란드)를 거쳐 2011년 리버풀 입단 후 본격적으로 두각을 드러냈다. 2013-14시즌 프리미어리그(PL)에서 31골을 터뜨리며 득점왕을 차지했다. 그리고 해당 시즌을 끝으로 리버풀 생할을 마무리하고 바르셀로나로 이적했다.
당시 이적료는 8,200만 유로(약 1,177억 원) 정도였다. 수아레스는 첫 시즌 스페인 라리가 27경기에서 16골을 넣었다. 그리고 적응을 마친 뒤 몸값에 걸맞은 활약을 펼쳤다. 특히, 2015-16시즌에는 리그 35경기에 출전해 무려 40골을 기록했다.
메시와 함께 6년 동안 바르셀로나의 핵심 공격수로 활약했다. 하지만 2020년 여름 변화의 바람이 불었다. 2019-20시즌 무관으로 시즌을 마친 바르셀로나는 키케 세티엔 감독을 경질하고 로날드 쿠만 감독을 새롭게 선임했다.
쿠만 감독은 대대적인 선수단 개편을 진행했고, 수아레스에게 전화를 걸어 계획에 포함되지 않았음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수아레스는 눈물을 흘리며 팀을 떠났고,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 이적했다. 갑작스러운 이적에도 흔들리지 않은 그는 2020-21시즌 리그 32경기 21골을 올리며 팀의 우승에 보탬이 됐다.
이후 수아레스는 나시오날(우루과이), 그레미우(브라질) 등 남미 무대에서 뛰었다. 그러다 새 시즌을 앞두고 인터 마이애미로 이적하며 새로운 도전에 나서게 됐다. 이로써 수아레스는 메시를 비롯해 세르히오 부스케츠, 조르디 알바 등 바르셀로나 시절 함께 뛰었던 동료들과 재회하게 됐다.
오종헌 기자 ojong12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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