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호텍의 비즈니스 풋볼]가뜩이나 추운데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연말에 경기도 양주시 시민축구단에 암울한 소식이 날아들었습니다.
시에서 책정한 축구단 운영예산 4억 5천만 원이 시의회에서 전액 삭감되어 단 한 푼의 예산도 확보할 수 없게 되었다고 합니다.
양주시 시민축구단은 3부 리그에 속하는 팀으로 2006년에 창단되었으며, 당시 창단된 팀 중에 유일하게 명맥을 유지하며 활동하고 있습니다.
축구를 사랑하는 양주시민은 양주 시민축구단이 어떻게 만들어졌고, 성장하는지 주시하고 있습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포탈코리아]연말에 경기도 양주시 시민축구단에 암울한 소식이 날아들었습니다. 시에서 책정한 축구단 운영예산 4억 5천만 원이 시의회에서 전액 삭감되어 단 한 푼의 예산도 확보할 수 없게 되었다고 합니다. 더는 축구단의 존립을 허락하지 않겠다는 말과 다르지 않습니다. 밥그릇을 발로 차버린 것입니다.]
양주시 시민축구단은 3부 리그에 속하는 팀으로 2006년에 창단되었으며, 당시 창단된 팀 중에 유일하게 명맥을 유지하며 활동하고 있습니다. 대한민국 3부 축구 리그 역사상 유물과도 같은 팀이며 양주시민의 입장에서는 자랑거리가 아닐 수 없습니다.
축구를 사랑하는 양주시민은 양주 시민축구단이 어떻게 만들어졌고, 성장하는지 주시하고 있습니다. 2006년 뜻있는 사람들이 모여 십시일반 추렴해 시민축구단을 창단했습니다. 그들은 축구로서 양주시민이 하나가 되는 것을 보고자 했을 뿐 축구팀이 당장 큰 대회에서 우승해 승승장구하는 모습을 바란 것은 아닙니다.
이제 와 몇몇 정치인이 4부리그로 강등되었으니 팀을 아예 없애자고 나선 것은-예산을 전액 삭감했다는 것은 그렇게 말하는 것과 다르지 않습니다-올해 과수 농사가 시원치 않았으니 과수를 모조리 뽑아버리자는 것의 다름 아닙니다. 하책이며, 무지이며, 희망 없음을 보여주는 행위입니다. 전쟁과 스포츠에서의 승부는 늘 있는 일입니다.
시민축구단은 시민의 것입니다. 지원(예산)이 부족해 성적이 좋지 않았던 것은 아닌지 숙고는 해보았습니까? 좋은 성적을 냈을 때 격려와 지원을 멀리
취재문의 sportal@sportalkorea.co.kr | Copyright ⓒ 스포탈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스포탈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1년 8개월 쉬고도 5골 4도움' 그린우드, 맨유에서 못 뛴다... ''OT 복귀 계획 없어''
- 영국 유력지가 인정했다! 손흥민-김민재, '가디언 선정' 남자 축구 선수 랭킹 24위-37위
- “일어나서는 안 되는 일”… UCL 4회 우승팀, 아마추어 상대로 2-3 ‘충격’ 패배
- '최고 대우' 황희찬, 울버햄튼과 2028년까지 동행…''새로운 계약 만족 X, 야망 가지고 있다''
- 맨유 떠나더니 ‘5골 4도움’ 맹활약…이제는 ‘레알-바르사-아틀레티코’ 타깃
- 끈 없는 비키니로 볼륨 못 감춘 가수 겸 여배우
- 자신을 성폭행범 몬 여성에게 18억원 청구한 ‘축구선수’ ?
- ‘이강인과 다툼’ 손흥민에게 경고장을 보낸 ‘타 종목’ 계정
- 비키니 입고 과감히 글래머 드러낸 아나운서
- “방귀 냄새 난다”라며 택시기사에게 욕설한 배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