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버햄튼과 재계약' 황희찬, EPL 첫 두 자릿수 득점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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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울버햄튼 원더러스와 최고 대우로 재계약한 축구 국가대표 공격수 황희찬이 개인 통산 첫 두 자릿수 득점에 도전한다.
정규리그 도움 2개를 포함해 두 자릿수 공격 포인트를 돌파한 황희찬이 2골을 추가하면 프로 개인 통산 첫 두 자릿수 득점에 성공한다.
시즌 전환점을 앞둔 황희찬이 현재 득점 페이스를 유지한다면 EPL 입성 후 첫 두 자릿수 득점은 시간문제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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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안경남 기자 =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울버햄튼 원더러스와 최고 대우로 재계약한 축구 국가대표 공격수 황희찬이 개인 통산 첫 두 자릿수 득점에 도전한다.
울버햄튼은 24일 오후 10시(한국시간) 영국 울버햄튼의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첼시와 '2023~2024시즌 EPL 18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국내 팬들의 시선은 첼시전을 앞두고 지난 21일 울버햄튼과 2028년까지 장기 계약을 체결한 황희찬에게 모인다.
황희찬은 이번 재계약으로 종전 주급의 3배가 오른 9만 파운드(약 1억5000만원)의 팀 내 최고 대우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시즌 공식전 4골(EPL 3골·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1골)에 그쳤던 황희찬은 이번 시즌 공식전 17경기(EPL 16경기·리그컵 1경기)에서 9골(EPL 8골·리그컵 1골)로 맹활약 중이다.
울버햄튼의 최다 득점자로, 팀 득점 2위인 쿠냐(5골)보다 4골이나 많다.
정규리그 도움 2개를 포함해 두 자릿수 공격 포인트를 돌파한 황희찬이 2골을 추가하면 프로 개인 통산 첫 두 자릿수 득점에 성공한다.
황희찬의 프로 통산 한 시즌 개인 최다골은 잘츠부르크(오스트리아) 시절 12골이다.
시즌 전환점을 앞둔 황희찬이 현재 득점 페이스를 유지한다면 EPL 입성 후 첫 두 자릿수 득점은 시간문제로 보인다.
최근 2경기 연속 무승(1무1패)인 13위(승점 19·5승4무8패) 울버햄튼은 10위(승점 22·6승4무7패) 첼시를 상대로 분위기 반전을 노린다는 각오다.
EPL 전통의 강호인 첼시는 이번 시즌 중위권을 맴돌고 있다.
손흥민의 토트넘 은사였던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올 시즌부터 지휘봉을 잡고 있으나, 경기력이 들쑥날쑥하다.
팀 내 최다 득점자인 니콜라스 잭슨(7골)이 황희찬보다 1골이 적을 정도다.
이번 시즌 경기력이라면 울버햄튼이 황희찬을 앞세워 충분히 안방에서 승리를 노려볼 만하다.
☞공감언론 뉴시스 knan9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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