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시즌 SON 새 동료 되나…“자유계약으로 떠나겠다 통보”

강동훈 2023. 12. 23. 07:4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풀럼 센터백 토신 아다라비오요(26·잉글랜드)가 이번 시즌이 끝나면 자유계약(FA)으로 떠나겠다고 뜻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런데 아다라비오요가 이적을 결심한 데다 내년 여름 FA로 데려올 수 있는 만큼 더 적극적으로 협상을 추진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골닷컴] 강동훈 기자 = 풀럼 센터백 토신 아다라비오요(26·잉글랜드)가 이번 시즌이 끝나면 자유계약(FA)으로 떠나겠다고 뜻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새로운 도전을 원하는 그가 내년 여름에 이적을 추진하겠다는 의사가 담긴 사실상의 통보다. 아다라비오요는 최근까지 토트넘 홋스퍼의 ‘러브콜’을 받으면서 가깝게 연결됐던 센터백이다.

영국 매체 ‘더 선’ ‘더 부트 룸’ 등 복수 매체는 22일(한국시간) “아다라비오요는 올 시즌이 끝나면 FA로 떠나고 싶다고 풀럼에 뜻을 전달했다”며 “풀럼은 내년 6월에 계약이 만료되는 아다라비오요에게 재계약을 제안했다. 하지만 아다라비오요는 받아들일 계획이 없으며, 당장 내달 1일부터 ‘보스만 룰’에 따라 해외 구단들과 자유롭게 협상할 수 있다”고 소식을 전했다.

실제 지난 2020년 풀럼 유니폼을 입으면서 4년 계약을 체결했던 아다라비오요는 내년 6월 계약 기간이 만료된다. 그러나 그는 새로운 도전을 원하고 있어 최근 풀럼이 제안한 재계약을 거부한 데다 더 나아가 FA로 떠나겠다고 통보하면서 일찌감치 이적을 추진 중이다. 현재 그는 토트넘과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인터밀란, AS모나코 등 복수 구단의 ‘러브콜’을 받고 있다.



아다라비오요는 특히 FA로 떠나게 될 경우 풀럼의 간섭이나 제지 없이 자신을 원하는 구단들과 자유롭게 협상을 벌이면서 이적 논의를 할 수 있는 데다 거액의 연봉과 보너스 등 기존보다 더 좋은 조건을 제안받을 수 있기 때문에 이러한 결정을 내린 것으로 분석이 나오고 있다. 그가 재계약을 단칼에 거절한 것도 이 같은 이유에서다.

토트넘은 아다라비오요가 떠나기로 마음을 굳힌 가운데 영입을 위해 본격적으로 움직일 전망이다. 토트넘은 이미 이전부터 아다라비오요에게 관심을 가졌고, 최근까지도 영입을 위해 접촉을 시도했던 바 있다. 그런데 아다라비오요가 이적을 결심한 데다 내년 여름 FA로 데려올 수 있는 만큼 더 적극적으로 협상을 추진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더 부트 룸’은 “토트넘은 아다라비오요를 영입하길 원하며, 최근 아다라비오요가 풀럼을 떠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영입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며 “다만 토트넘은 당장 1월 겨울 이적시장 때 이적료를 지불하면서 영입할지, FA로 풀려날 때까지 기다릴지는 상황을 계속 지켜봐야 한다. 분명한 건 아다라비오요를 영입할 기회가 열렸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다라비오요는 지난 2017년 맨체스터 시티에서 프로에 데뷔한 센터백이다. 다만 주전 경쟁에서 밀린 그는 웨스트브로미치 앨비언과 블랙번 로버스 등 임대를 전전했다. 그러다 지난 2020년 풀럼으로 완전 이적했다. 기본적으로 아다라비오요는 피지컬이 탄탄해 공중볼 경합에 능하고, 긴 다리를 활용한 태클이 장점이다. 장신치고는 스피드도 빠른 편에 속한다.

사진 = 게티이미지

Copyright © 골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