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제철소 불로 공장 상당수 한때 가동 중단

김동식 기자 2023. 12. 23. 0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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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오전 경북 포항시 포항제철소에서 불이 났다. 연합뉴스

 

포스코 포항제철소에서 불이 나 공장 상당수의 가동이 한동안 중단됐다.

23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7분께 포항시 남구 동촌동 포스코 포항제철소 2고로(용광로) 주변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정전이 되면서 포항제철소 내 상당수 공장 가동이 중단됐으며 불꽃과 함께 검은 연기가 공장 일대를 뒤덮었다. 포항제철소는 제철이나 제강 등 공정별 공장이 별도로 운영되고 있다. 

소방.당국은 1시간 40여분 만에 초기 진화를 완료했으며 현재까지 확인된 인명 피해는 없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공장 안의 배관에서 누출된 가스에 스파크가 발생., 불이 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23일 오전 포스코 포항제철소 내에서 발생한 불로 검은 연기가 공장 일대를 뒤덮고 있다. 연합뉴스

포스코 측은 회사 내 문자메시지를 통해 "2고로 주변에서 불이 나 전 제철소에 정전이 발생했다"며 "부생가스 사용을 전면 중단해 달라"고 알렸다.

포스코 관계자는 "가스 공급이 중단돼 전기 발전량이 일시 감소했으나 비상발전기를 가동해 중요 시설 운영에는 문제가 없다''며 ''전기량 감소로 잠깐 가동이 중단된 발전소 설비 7기 중 5기가 가동 중이고 전체 조업에도 큰 영향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동식 기자 kds77@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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