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박진영, 청룡 굴욕에 결국 굴복했다…"골든걸스에 레슨 받겠다" ('골든걸스')

김세아 2023. 12. 23. 0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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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영이 청룡영화상 축하 무대를 또다시 언급했다.

박진영은 "굉장히 중요한 날"이라며 아침부터 골든걸스를 모았다.

박진영이 당시 불렀던 노래를 다시 라이브로 부르자, 골든걸스 멤버들은 곧장 하모니로 합을 맞췄다.

 이후 골든걸스는 팬들과 라이브 방송까지 진행했고 한 누리꾼은 '박진영 씨 네분한테 레슨 받아요'라고 남기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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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김세아 기자]

/ 사진=KBS '골든걸스' 캡처



박진영이 청룡영화상 축하 무대를 또다시 언급했다. 

22일 방송된 KBS 2TV '골든걸스'에는 인순이, 박미경, 신효범, 이은미의 또 다른 도전이 그려졌다.

박진영은 "굉장히 중요한 날"이라며 아침부터 골든걸스를 모았다. 그는 "누나들과 저의 마음이 가장 두근두근하고 설레면서 가장 두려운 날이 아닐까. 오늘이 제일 크다"라고 설명했다. 이날 골든걸스의 반응을 확인하기 위해 게릴라 공연과 팬사인회를 기획한 것.

신효범은 "도대체 무슨 자신감이냐. 화요일 여섯 시 반에 어떻게 오냐", "인순 언니 표정 좀 보고 얘기하라"며 놀랐다.

또한 박진영은 게릴라 공연 홍보를 위한 생방송 뉴스도 준비했다. 게릴라 무대 7시간 전 뉴스 스튜디오로 항햔 '골드걸스'는 첫 생방송 출연을 앞두고 연신 긴장한 모습을 보였다. 이에 신효범은 "진영이 미친 거 분명하다. 그 상상력을 따라갈 수 없다"라고 토로했다.

/ 사진=KBS '골든걸스' 캡처



무사히 생방송을 마친 뒤 골든걸스는 윤정수, 남창희가 진행하는 ‘미스터 라디오’에 전화 연결로 출연했다. 윤정수는 “매니저 바꿔 달라”며 박진영을 불렀고 “신인 가수들과 같이 다니니까 어떤가”라고 묻자, 박진영은 “쉽지 않다. 이렇게 어려운 가수는 처음이었다”라고 답했다.

/ 사진=KBS '골든걸스' 캡처



윤정수는 “박진영 씨를 갑자기 바꿔 달라고 한 이유를 아나. 얼마 전에 청룡영화상에서 하셨던 노래 앞부분만 파르르 떨리게 한 번만 더 해주시면 안 될까”라고 요청했다. 앞서 박진영은 44회 청룡영화상에서 파격적 메이크업과 의상으로 무대에 올랐으나 다소 불안정한 라이브로 아쉬움을 자아낸 바.

/ 사진=KBS '골든걸스' 캡처



박진영이 당시 불렀던 노래를 다시 라이브로 부르자, 골든걸스 멤버들은 곧장 하모니로 합을 맞췄다. 박진영은 “오늘은 메이크업이 안 돼서 대충했다. 원래 드레스 안 입으면 노래가 안 나온다”라고 농담했다. 

/ 사진=KBS '골든걸스' 캡처


/ 사진=KBS '골든걸스' 캡처


무사히 홍보를 마친 후 인순이는 “우리 하모니 어땠나”라고 물었다. 박진영은 “너무 좋았다. 깜짝 놀랐다. (청룡영화상에)같이 나갈 걸 그랬다. 우리 다섯 쌍으로 드레스 입고 사진 찍자”라고 아쉬워했다. 

이후 골든걸스는 팬들과 라이브 방송까지 진행했고 한 누리꾼은 ‘박진영 씨 네분한테 레슨 받아요’라고 남기기도. 결국 박진영이 인정하며 “네”라고 답하자, 골든걸스 멤버들은 “아이고 시원해”라고 통쾌해 했다.

김세아 텐아시아 기자 haesmi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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