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페이스 떨어질 것이라 했나…3R 5승1패 2위로 마친 삼성화재, 6년 만의 봄배구 희망 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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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정도면 우연은 아니다.
다른 팀과 비교하면 스쿼드가 약한 게 사실이라 시즌이 지나면서 순위가 떨어질 것이라는 예상이 주를 이뤘지만, 삼성화재는 이 예측을 깨고 보란 듯이 상위권에서 내려오지 않고 있다.
현재 흐름이면 삼성화재는 2017~2018시즌 이후 무려 6년 만의 봄배구를 꿈꿀 만하다.
요스바니의 비중이 큰 것은 사실이지만, 나머지 선수들도 각자의 자리에서 제 몫을 하는 게 지금의 삼성화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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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정다워기자] 이 정도면 우연은 아니다. 삼성화재의 ‘봄배구’가 손에 잡히는 분위기다.
삼성화재는 22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대한항공과의 도드람 2023~2024 V리그 남자부 3라운드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26-28 25-21 25-23 27-25) 승리했다.
승점 3을 추가한 삼성화재는 34점을 확보하며 2위를 지킨 채로 3라운드를 마감했다. 3위 대한항공(31점)이 3라운드 마지막 경기를 남겨놓고 있지만, 승수에서 삼성화재가 3승이나 앞서 순위가 바뀔 일은 없다.
1라운드에 삼성화재는 5승1패를 기록했다. 2라운드 들어 3승3패에 머물며 페이스가 떨어지는 것처럼 보였지만 3라운드에 다시 5승1패를 기록하며 다시 상승세를 만들었다. 최근 4연승을 달리고 있고, 최근 3경기에서는 승점 3씩을 싹쓸이했다. 다른 팀과 비교하면 스쿼드가 약한 게 사실이라 시즌이 지나면서 순위가 떨어질 것이라는 예상이 주를 이뤘지만, 삼성화재는 이 예측을 깨고 보란 듯이 상위권에서 내려오지 않고 있다.
현재 흐름이면 삼성화재는 2017~2018시즌 이후 무려 6년 만의 봄배구를 꿈꿀 만하다. 삼성화재는 지난 몇 년간 ‘배구 명가’의 자존심을 구겼다. 최근 5시즌간 정규리그 순위는 4~5~7~6~7로 바닥을 쳤다. 지난시즌에도 최하위에 머물렀다.
이번시즌은 다르다. 김상우 삼성화재 감독은 자신이 선수로 활약했던 친정으로 돌아온 뒤 한 시즌간 주소를 확인한 후 비시즌 단호하고 과감한 리빌딩을 단행했다. 젊은 선수 위주로 팀을 개편했고, 외국인 선수 요스바니를 품으면서 반전을 만들었다.
고공행진의 일등 공신은 요스바니다. 요스바니는 득점, 오픈 공격, 시간차, 서브 등 주요 공격 지표에서 1위에 오르며 삼성화재를 이끌고 있다. 49.37%의 높은 공격점유율을 분담하면서도 공격성공률은 52.34%로 준수하다. 경기당 평균 29.8득점을 기록할 정도로 기복도 없다.
여기에 김정호, 신장호, 김준우, 이상욱 등 국내 선수들의 활약도 뒷받침된다.
대한항공전에서도 김정호가 3세트 15-20으로 뒤진 상황에서 강력한 서브도 역전을 일궈내며 경기의 흐름을 바꿨다. 요스바니의 비중이 큰 것은 사실이지만, 나머지 선수들도 각자의 자리에서 제 몫을 하는 게 지금의 삼성화재다.
변수는 요스바니의 체력인데 삼성화재는 가장 먼저 3라운드 일정을 마쳐 일주일간 휴식을 취한다. 컨디션을 회복하기에 충분한 시간이다. 4라운드를 마치면 올스타전 브레이크도 있다. 숨을 고를 시간이 어느 정도 확보된다. 후반기에 크게 무너지지 않는 이상 6년 만의 봄배구 진출은 현실화될 것으로 보인다.
weo@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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