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과 '달콤 케미' 보여준 반 더 벤 드디어 복귀 임박...'셀프 오피셜' 2주 내로 훈련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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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키 반 더 벤은 곧 부상을 털고 복귀할 예정이다.
영국 '더 선'의 롭 마울 기자는 23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토트넘의 센터백 반 더 벤은 전직 다트 심판 출신인 러셀 브레이와의 다트 시합에서 승리했다. 그리고 그는 앞으로 2주 내에 팀 훈련에 복귀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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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오종헌]
미키 반 더 벤은 곧 부상을 털고 복귀할 예정이다.
영국 '더 선'의 롭 마울 기자는 23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토트넘의 센터백 반 더 벤은 전직 다트 심판 출신인 러셀 브레이와의 다트 시합에서 승리했다. 그리고 그는 앞으로 2주 내에 팀 훈련에 복귀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밝혔다.
반 더 벤은 네덜란드 출신의 2001년생 센터백이다. 그는 2021년 네덜란드 무대를 떠나 볼프스부르크로 이적하며 빅리그에 입성했다. 그리고 지난 시즌 기량이 만개하며 주전 센터백 자리를 꿰찼다. 당시 반 더 벤은 독일 분데스리가 33경기에 출전했다. 193cm의 장신으로 제공권을 갖추고 있으며, 빠른 스피드까지 겸비하고 있다.
이러한 재능에 반한 토트넘이 관심을 드러냈다. 토트넘은 올여름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을 선임했다. 그는 크리스티안 로메로를 중심으로 수비진을 재편하기로 결정했다. 다빈손 산체스는 갈라타사라이로 떠났고 클레망 랑글레는 임대 만료 후 원 소속팀 바르셀로나로 복귀했다.
에릭 다이어가 있지만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새로운 센터백을 찾기 시작했다. 몇몇 후보들이 있었지만 최종 선택은 반 더 벤이었다. 토트넘은 4,000만 유로(약 574억 원)를 지불하고 반 더 벤을 영입하는 데 성공했다.
반 더 벤은 곧바로 주전 센터백으로 나서기 시작했다. 다이어를 밀어내고 로메로와 함께 수비진을 지켰다. 그리고 빠르게 잉글랜드 무대에 적응하며 좋은 활약을 펼쳤다. 반 더 벤은 11월 초 첼시전까지 프리미어리그(PL) 11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긍정적인 흐름을 이어가던 도중 첼시와의 경기에서 악재가 발생했다. 반 더 벤은 스프린트를 하다 햄스트링을 잡고 쓰러졌다. 결국 반 더 벤은 교체됐다. 검사 결과 햄스트링 파열 부상을 당했다. 당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반 더 벤의 부상은 꽤 심각하다. 적어도 두 달은 결장할 것이다"고 말했다.
반 더 벤은 11월 A매치 기간에도 토트넘 훈련장에 남아 재활에 집중했다. 특히 A매치 기간 대표팀 일정을 마치고 돌아온 손흥민을 환하게 반기는 모습이 토트넘 공식 채널에 공개되며 화제를 모았다.
이미 예전부터 반 더 벤과 손흥민은 경기장 안팎에서 좋은 케미를 보여주고 있었다. 특히, 손흥민은 반 더 벤이 토트넘 데뷔골을 넣을 것이라고 예언하기도 했다. 반 더 벤은 10월 초 루턴전에서 토트넘 입단 후 첫 골을 기록했다.
당시 반 더 벤은 "쏘니(손흥민)는 경기장으로 가는 길에 나한테 '오늘 첫 골을 넣을 수 있을 거야'라고 말했다. 난 그럴 거라고 생각을 안 했다. 그래서 '아마도, 무슨 일이 생길지 누가 알겠어'라고 말했다. 하지만 내가 득점했기 때문에 쏘니의 예상은 완벽하게 적중했다"고 비하인드 스토리를 털어놓기도 했다.
오종헌 기자 ojong12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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