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Y 보단 의대가 좋아…SKY 수시 최초합격생 30% 등록포기 “상당수 의·약대 갔을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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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학년도 대학입시에서 이른바 'SKY'(서울대·고려대·연세대) 수시 모집에 합격한 학생 10명 중 3명은 등록을 포기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종로학원에 따르면 2024학년도 대입 수시에서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수시 최초 합격생 중 287명이 등록을 포기했다.
서울대 수시 등록을 포기한 학생은 지난해 145명에서 160명(전체 합격생 중 7.3%)으로 15명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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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학년도 대학입시에서 이른바 ‘SKY’(서울대·고려대·연세대) 수시 모집에 합격한 학생 10명 중 3명은 등록을 포기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중 상당수는 의대나 약대 계열에 중복 합격해 빠져나간 것으로 추정된다.
22일 종로학원에 따르면 2024학년도 대입 수시에서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수시 최초 합격생 중 287명이 등록을 포기했다. 전체 합격생의 30.1% 규모다.
전체적으로 보면 2023학년도(33.0%)보다 등록 포기 비율이 줄었다. 인문 계열은 29.3%로 전년(31.4%)보다 줄었고, 자연계열도 32.4%로 전년(35.9%)보다 줄었다.
학교별로 보면 서울대는 등록 포기생이 전년 대비 소폭 늘었고, 연세대와 고려대는 줄었다.
서울대 수시 등록을 포기한 학생은 지난해 145명에서 160명(전체 합격생 중 7.3%)으로 15명 늘었다. 서울대 수시 등록 포기 학생은 자연계 141명, 인문계 19명으로 대부분 자연계였다. 서울대 의대는 아무도 등록을 포기하지 않았다.
종로학원은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자연계열 수시 합격생 중 여전히 많은 비율이 의약학 계열로 빠져났을 것"이라고 추정했다.
윤정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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