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혼 거절하자 절벽서 밀었나…여친 30m 추락사 튀르키예男 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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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친구를 30미터(m) 아래 절벽으로 밀어 사망하게 한 혐의로 한 튀르키예 남성이 체포됐다고 현지 언론들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남성은 당시 여자친구에서 청혼했고 수락받았다고 했지만 반지가 자신의 주머니에서 발견되어 들통났다.
하지만 음식과 음료를 가지러 차로 돌아갔다가 여자친구의 비명을 듣고 가보니 그녀가 절벽에서 추락한 상태였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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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권영미 기자 = 여자 친구를 30미터(m) 아래 절벽으로 밀어 사망하게 한 혐의로 한 튀르키예 남성이 체포됐다고 현지 언론들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남성은 당시 여자친구에서 청혼했고 수락받았다고 했지만 반지가 자신의 주머니에서 발견되어 들통났다.
튀르키예 일간지 비르귄 등에 따르면 니자메틴 구르수는 여자친구인 예스님 데미르(39)가 튀르키예 차나칼레의 한 절벽에서 추락사한 지 5개월만에 체포됐다. 뉴욕포스트(NYP)에 따르면 당초 구르수는 지난 7월 데미르에게 청혼했고 그녀가 자신의 제안을 받아들였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하지만 음식과 음료를 가지러 차로 돌아갔다가 여자친구의 비명을 듣고 가보니 그녀가 절벽에서 추락한 상태였다는 것이다.
그러나 경찰 당국은 구르수가 데미르에게 주었다는 약혼반지가 구르수의 주머니에 있었던 것을 의심하고, 사건 현장에서 깨진 안경과 스피커까지 발견되면서 그를 용의자로 지목하게 됐다. 게다가 데미르의 가족은 그녀가 구르수와 헤어질 생각이어서 그의 청혼에 "예"라고 대답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수사관에게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언론들은 데미르가 고소공포증이 있어 절벽 가장자리에 (자기 스스로) 그렇게 가까이 있었다는 것도 믿기 어렵다고 가족들이 말했다고 전했다.
ky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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