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극 찬바람에 전국은 냉동고…"당신의 뇌가 위험해요"

송연주 기자 2023. 12. 23. 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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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겨울 최강 한파가 이어지는 가운데, 추위와 미세먼지가 반복되는 겨울철에는 뇌 건강에 주의가 필요하다.

제약업계 관계자는 "올겨울은 평년보다 높은 기온과 엘니뇨 영향 등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전망되며 뇌 건강을 위협하는 환경이 지속되고 있다"며 "뇌 건강 관리를 위해 고령층뿐 아니라, 건망증이 심한 젊은 층 또한 기억력 감퇴 및 집중력 저하에 효과가 있는 성분이 함유된 약제를 복용하면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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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위·미세먼지 겨울철, 뇌건강 적신호 주의
은행엽엑스, 혈액순환개선 등 뇌 건강 도움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연중 낮이 가장 짧은 동지(冬至)인 22일 오전 전국 대부분 지역에 한파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서울 종로구 광화문네거리에서 시민들이 두터운 외투를 입고 출근길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 2023.12.22. bluesoda@newsis.com


[서울=뉴시스]송연주 기자 = 올겨울 최강 한파가 이어지는 가운데, 추위와 미세먼지가 반복되는 겨울철에는 뇌 건강에 주의가 필요하다.

23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겨울철 급격히 기온이 하강하면 신체는 체열 발산을 막기 위해 혈관을 수축해 혈압이 높아지게 된다. 이러한 급격한 혈압 변화는 뇌혈관질환 발생 위험을 증가시킨다.

미세먼지도 뇌 건강에 위협적이다. 미세먼지는 대개 천식이나 심폐 질환 등에 해로운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체내에 들어와 혈류를 통해 여러 장기에 활성 산소를 공급하며 세포 손상을 유발하거나 염증 반응을 통해 조직 손상까지 일으킬 수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국제 학술지 '바이오머티리얼즈'(Biomaterials)에 게재된 연구 결과에 따르면, 미세먼지에 장기간(7일 또는 10일) 노출 시 신경세포가 사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뇌신경세포가 죽으면 언어나 운동 능력에 문제가 생길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뇌 건강을 위해서는 젊은 층부터 고령층까지 꾸준한 관리가 중요하다. 뇌 혈류를 증가시켜 뇌 활성화를 돕는 규칙적인 운동, 건강한 식습관 등 올바른 생활습관을 유지해야 한다. 기억력과 인지기능 저하를 유발하는 과도한 스트레스도 관리해야 한다.

뇌 건강에 위협 요소가 많은 고령층의 경우, 일상적인 생활 습관 개선 외에도 약제의 도움을 적극적으로 받는 등 관리가 필요하다. 스스로 관리하기가 어려운 어르신들을 위해서는 자녀들이 뇌 건강에 좋은 성분이 함유된 제품을 찾아 부모님의 연말 선물로 챙겨 드리는 것도 좋은 방법일 수 있다.

은행나무잎에서 추출한 유효성분인 은행엽엑스는 뇌 건강에 도움을 주는 물질로 알려져 있다. 은행엽엑스는 혈소판 응집을 억제하고 혈관을 확장해 혈액 순환을 개선한다. 항산화 작용을 통해 모세혈관 취약성을 감소시켜 뇌 심혈관계와 말초혈액 순환을 증가시킨다. 현재 은행엽엑스는 말초동맥 순환장애, 어지러움, 이명 등 뇌 기능 장애의 치료에 사용되고 있다.

은행엽엑스를 주성분으로 하는 대표적인 제품으로는 대웅제약이 지난 11월 출시한 '대웅징코샷'이 있다. 은행엽건조엑스 고함량 240㎎이 함유됐다. 대웅징코샷에 함유된 은행잎 추출물인 '은행엽건조엑스'는 국외 임상을 통해 인지기능 개선 효과와 현기증 치료 효과 및 내약성이 나타난 바 있다.

제약업계 관계자는 "올겨울은 평년보다 높은 기온과 엘니뇨 영향 등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전망되며 뇌 건강을 위협하는 환경이 지속되고 있다"며 "뇌 건강 관리를 위해 고령층뿐 아니라, 건망증이 심한 젊은 층 또한 기억력 감퇴 및 집중력 저하에 효과가 있는 성분이 함유된 약제를 복용하면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ongyj@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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