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L 리뷰] '자니올로 극장골'...A.빌라, '꼴찌' 셰필드와 1-1 무→선두 아스널과 승점 동률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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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선두 등극 기회를 놓친 우나이 에메리 감독은 고개를 숙였다. 

아스톤 빌라는 23일 오전 5시(한국시간) 영국 버밍엄에 위치한 빌라 파크에서 열린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PL) 18라운드에서 셰필드 유나이티드와 1-1로 비겼다. 극적인 득점으로 패하진 않았으나 빌라는 선두 등극 기회를 놓쳤다. 빌라는 아스널과 승점이 같으나 득실차에서 밀려 2위에 위치했다. 

[선발 라인업]

빌라는 에밀리아노 마르티넨스, 뤼카 디뉴, 클레망 랑글레, 에즈리 콘사, 매티 캐쉬, 존 맥긴, 더글라스 루이스, 제이콥 램지, 레온 베일리, 무사 디아비, 올리 왓킨스가 선발 출전했다. 알렉스 모레노, 니콜로 자니올로, 존 듀란, 레안데르 덴동커르, 칼럼 체임버스 등은 벤치에서 시작했다.

셰필드는 웨스 포더링햄, 오스톤 트러스티, 조지 발독, 잭 로빈슨, 제이든 보글, 야세르 라루치, 비니시우스 소우자, 올리버 노우드, 아니스 벤 슬리만, 안드레 브룩스, 카메론 아처가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경기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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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부터 빌라가 주도권을 잡고 밀어붙였다. 전반 3분 디뉴가 슈팅을 날렸는데 빗나갔다. 셰필드는 내려 앉아서 수비를 했다. 전반 18분 디아비가 슈팅을 보냈으나 막혔다. 전반 22분 코너킥 상황에서 콘사가 헤더를 기록했지만 골문을 벗어났다. 전반 29분 왓킨스의 슈팅은 빗나갔다. 빌라의 공격이 이어졌는데 좀처럼 골문이 열리지 않았다.

셰필드 수비를 좀처럼 뚫어내지 못하면서 빌라 팬들은 답답함을 느꼈다. 세트피스 기회를 꾸준히 얻어냈는데 골문은 열리지 않았다. 전반은 0-0으로 마무리됐다.

에메리 감독은 후반에 이렇다할 변화를 주지 않았다. 후반에도 빌라가 몰아쳤다. 좌우에 위치한 풀백까지 올라와 공격 숫자를 더했는데 셰필드 수비가 잘 막아냈다. 세필드는 후반 12분 맥스 로우, 구스타보 하메르를 추가하면서 기동력을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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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 13분 혼전 상황에서 디뉴 슈팅은 막혔다. 이어지는 공격 상황에서 베일리가 날카로운 왼발 슈팅을 날렸고 그대로 골이 됐다. 득점이 취소됐다. 앤서니 테일러 주심은 비디오 판독을 실시했고 득점 이전 상황에서 램지가 포더링햄을 잡아챈 게 확인돼 득점을 취소했다. 아쉬움을 삼킨 빌라는 공격에 더 열을 올렸다.

핸드볼 파울 시비가 붙었다. 후반 27분 램지를 견제하던 발독의 손에 공이 맞았다고 판단한 주심은 비디오 판독을 시행했는데 어깨에 맞은 것으로 결론을 내렸다. 빌라는 후반 28분 듀란, 모레노를 추가하면서 공격을 강화했다. 셰필드는 후반 31분 제임스 맥아티를 추가했다. 후반 32분 노우드가 슈팅을 시도했지만 마르티네스가 선방했다.

골이 터지지 않자 빌라는 후반 35분 베일리를 불러들이고 자니올로를 넣었다. 셰필드가 공격에 힘을 실으면서 득점을 노렸다. 후반 37분 노우드가 다시 한번 슈팅을 했는데 골문을 빗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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셰필드가 골을 터트렸다. 후반 41분 하메르 패스를 받은 아처가 그대로 골로 연결하면서 셰필드가 리드를 잡았다. 급해진 빌라는 전방에 공을 계속 투입했다. 후반 43분 모레노 헤더는 포더링햄 선방에 막혔고 캐쉬 슈팅은 수비 맞고 나갔다. 셰필드는 후반 45분 아처를 빼고 올리버 맥버니를 넣어 최전방을 바꿨다.

추가시간은 9분이 주어졌다. 밀어붙이던 빌라는 후반 추가시간 7분 루이스가 환상적인 크로스를 올렸다. 자니올로 헤더 득점이 나오면서 1-1이 됐다. 경기는 무승부로 종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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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결과]

아스톤 빌라(1) : 니콜로 자니올로(후반 추가시간 7분) 

셰필드 유나이티드(1) : 카메론 아처(후반 41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