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지역, 겨울의 흉기 고드름 주의…낙하 시 치명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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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충북지역에서 매서운 한파가 몰아치면서 대형 고드름에 대한 주의가 요구된다.
23일 충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 19일 청주시 서원구 한 아파트에선 14층에서 3층까지 이어진 30여m 길이의 대형 고드름이 생겼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같은 날 청원구 한 복합건축물에서도 대형 고드름이 발생해 소방대원이 제거 작업을 벌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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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뉴시스] 조성현 기자 = 최근 충북지역에서 매서운 한파가 몰아치면서 대형 고드름에 대한 주의가 요구된다.
23일 충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 19일 청주시 서원구 한 아파트에선 14층에서 3층까지 이어진 30여m 길이의 대형 고드름이 생겼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세탁기 배수관이 동파되면서 흘러나온 물이 외벽을 따라 얼어붙으면서 거대한 빙벽을 이룬 것이다.
소방대원들은 주변 출입을 통제한 뒤 도끼 등 장비를 이용해 고드름을 제거했다.
같은 날 청원구 한 복합건축물에서도 대형 고드름이 발생해 소방대원이 제거 작업을 벌이기도 했다.
고드름은 시간이 지날수록 커지고 굳어져 제거가 어려운 데다 낙하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통상 10m 높이에 매달린 1㎏짜리 고드름이 떨어졌을 때 바닥의 충격력은 1t 정도로 추산된다.
소방당국은 고드름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선 건물의 옥상 빗물받이 등 배관에 새는 곳이 없는지 점검하고 외부를 주기적으로 확인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또 추락사고의 위험이 있는 만큼 대형 고드름을 발견하면 직접 제거하기보다 119로 신고할 것을 당부했다.
소방 관계자는 "겨울철 빈번하게 생기는 대형 고드름을 직접 제거할 경우 추락 등의 2차 사고 위험이 크니 발견하면 119로 신고해달라"며 "고드름 발생을 막기 위해서는 수도와 하수배관 파손 여부, 건물 외벽에 대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최근 3년(2020~2022년) 도내에서 고드름 제거를 위해 소방관이 출동한 건수는 81건으로 집계됐다. 올해는 지난 20일 기준 99건의 고드름을 제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sh0128@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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