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런에 10배 웃돈 붙더니…'히트 메이커' 1등은 '먹태깡 대박' 농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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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농심이 선보인 라면과 스낵 신제품들이 소비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 빅데이터 정보량 분석 결과 '먹태깡'과 '신라면더레드'가 경쟁사 제품보다 월등히 높은 수준을 기록하며 1, 2위를 차지했다.
22일 인공지능 기반 빅데이터 분석 기업 알에스엔(RSN)이 올해 출시한 라면, 스낵 신제품의 온라인 정보량을 분석(12월 15일 기준)한 결과 농심 먹태깡이 10만5137회로 가장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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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농심이 선보인 라면과 스낵 신제품들이 소비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 빅데이터 정보량 분석 결과 '먹태깡'과 '신라면더레드'가 경쟁사 제품보다 월등히 높은 수준을 기록하며 1, 2위를 차지했다. 상위 10개 제품 중 6개 제품이 농심 브랜드로 파악된다.
22일 인공지능 기반 빅데이터 분석 기업 알에스엔(RSN)이 올해 출시한 라면, 스낵 신제품의 온라인 정보량을 분석(12월 15일 기준)한 결과 농심 먹태깡이 10만5137회로 가장 많았다.
이어 농심 신라면더레드(3만4225회) GS25 점보도시락(2만4144회) 삼양식품 불닭볶음탕면(2만4080회) 롯데웰푸드 노가리칩(1만7741회) 농심 딸기바나나킥(1만4865회) 농심 민초바나나킥(9982회) 오뚜기 마열라면(9788회) 농심 하얀짜파게티(9568회) 농심 빵부장(2956회)로 조사됐다.
출시 시점을 반영한 주간 평균 정보량도 먹태깡이 4381회로 최다였고 신라면더레드(2013회) 노가리칩(1267회) 점보도시락(862회) 불닭볶음탕면(830회) 마열라면(576회) 빵부장(422회) 민초바나나킥(344회) 딸기바나나킥(330회) 하얀짜파게티(309회) 순으로 집계됐다.
지난 6월 26일 출시한 먹태깡은 초도 생산량 100만봉이 일주일 만에 완판됐고, 이후 주간 20만봉 생산에도 품절 사태가 이어졌다. 온라인에서 출고가(1700원)의 10배가 넘는 웃돈이 붙어 거래됐다. 이후 농심이 생산라인을 조정해 주간 생산량을 2배 수준으로 끌어올렸음에도 여전히 마트, 편의점 등 소매점에서 구하기 어렵다. 먹태깡은 이번 주까지 누적 판매량이 1170만봉으로 집계됐다.
농심 관계자는 "먹태깡은 출시 이후 주간 판매량이 약 47만봉으로 새우깡과 포테토칩에 이어 세 번째로 많다"고 설명했다. 주간 정보량 상위권에 이름을 올린 빵부장 스낵도 출시 후 주간 판매량이 약 44만봉으로 파악된다. 이들 2개 제품의 주간 판매량은 연간 300억원대 매출고를 기록 중인 인기 제품 꿀꽈배기(주당 41만봉)보다 많은 수준이다.
라면 신제품 중 최다 정보량을 기록한 신라면더레드는 8월 14일 출시 이후 18주간 누적 판매량이 2050개로 집계됐다. 봉지면에 이어 최근 용기면 출시 이후 주간 판매량이 더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편의점 GS25가 선보인 PB(자체 브랜드) 라면 점보도시락은 5월 말 출시 이후 이달 초까지 누적 판매량 100만개를 돌파했다. 이 제품의 모티브인 팔도 도시락(86g)보다 8.6배 큰 크기로 주목받았고 출시 초반 품절 사태가 빚어져 온라인 중고 거래 시장에서 정가 8500원보다 3배 비싼 3만원대에 판매되기로 했다.
5월 26일 출시한 불닭볶음탕면은 누적 판매량 800만개, 8월 16일 첫선을 보인 마열라면은 누적 판매량 600만개로 각각 집계됐다.
이번에 온라인 빅데이터 정보 검색량 상위권에 오른 신제품들은 대부분 초기 판매 실적이 준수했다. 다만 라면과 스낵 시장은 출시 30년 이상 된 장수 브랜드의 영향력이 워낙 크기 때문에 이들 신제품들이 시장에 안착하려면 '재구매율'이 중요하다. 업계 관계자는 "1년 정도 반짝인기였다가 재구매율이 낮아져 단종한 제품이 많다. 적어도 2~3년 이상 꾸준한 판매량이 유지돼야 히트 상품으로 인정받을 수 있다"고 했다.
유엄식 기자 usyo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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