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서 크리스마스 마켓·눈썰매 즐겨요”…한강겨울페스타 개막

김군찬 기자 2023. 12. 23. 0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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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한강에서 열리는 겨울축제를 아우르는 '한강겨울페스타'를 내년 2월12일까지 연다고 23일 밝혔다.

뚝섬한강공원에선 31일까지 '로맨틱 한강 크리스마스 마켓'이 열린다.

뚝섬한강공원에선 로맨틱 한강 크리스마스 마켓이 열리는 기간엔 오후 8시까지 눈썰매를 탈 수 있다.

주용태 서울시 미래한강본부장은 "연말연시를 맞아 크리스마스 마켓과 눈썰매장, 포토존 등 겨울축제 종합선물세트를 준비했다"며 "내년에도 더욱 신나고 즐거운 축제를 준비해 선보이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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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2월까지 한강공원 겨울축제…뚝섬·잠원·여의도·망원 등
뚝섬한강공원 눈썰매장.서울시청 제공

서울시는 한강에서 열리는 겨울축제를 아우르는 ‘한강겨울페스타’를 내년 2월12일까지 연다고 23일 밝혔다.

뚝섬한강공원에선 31일까지 ‘로맨틱 한강 크리스마스 마켓’이 열린다. 마켓은 크리스마스 볼거리로 가득 채운 포토존 ‘메리 빌리지’와 크리스마스 캔들, 오르골, 액세서리 등을 판매하는 ‘메리마켓’, 겨울철 간식거리를 판매하는 ‘푸드라운지’로 구성됐다. 쉼터 겸용의 이색 포토존 ‘스노우 돔’에선 한강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을 수 있다. 2m 높이의 투명 스노우 돔 5개가 설치돼 있다.

같은 기간 광나루·난지·여의도·강서한강공원에서는 ‘겨울에도 따뜻한강’을 주제로 ‘한강페스티벌 겨울’이 열린다. 25·30·31일에는 여의도한강공원에서 아라김포여객터미널까지 운행하는 배를 타고 한강 야경과 불꽃놀이를 즐기는 ‘한강음악불꽃크루즈’를 탈 수 있다.

시민들이 한강 빙어잡이 체험을 하고 있다.서울시청 제공

내년 2월12일까지 뚝섬·잠원·여의도한강공원에선 눈썰매장이 운영된다. 눈썰매장은 휴무 없이 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오전 9시∼오후 5시에 이용할 수 있다. 뚝섬한강공원에선 로맨틱 한강 크리스마스 마켓이 열리는 기간엔 오후 8시까지 눈썰매를 탈 수 있다. 빙어 잡기·풍선 터뜨리기·달고나 만들기 등 체험 행사와 미니 바이킹·유로번지·타가다 등 놀이기구도 마련된다. 분식을 판매하는 휴게음식점도 들어선다. 입장료는 어린이, 청소년, 성인 모두 6000원이다. 체험 행사와 놀이기구는 각각 5000∼6000원의 요금을 별도로 내야 한다.

내년 1월31일까지 망원한강공원 서울함공원 안내센터에선 ‘기차 타고 떠나는 서울함공원 크리스마스 여행’을 주제로 한 ‘기차역 플랫폼 전시’가 열린다. 안내센터 1층에 설치된 4.5m 높이의 대형 크리스마스트리와 산타 인형을 비롯해 증기기관차 디오라마 전시·그림책 큐레이션 등을 통해 동화적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주용태 서울시 미래한강본부장은 "연말연시를 맞아 크리스마스 마켓과 눈썰매장, 포토존 등 겨울축제 종합선물세트를 준비했다"며 "내년에도 더욱 신나고 즐거운 축제를 준비해 선보이겠다"라고 말했다.

김군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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