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버쿠젠, 이번 시즌 10대 리그 유일 무패...최소 패배 팀 순위 공개→PL 팀은 없다

가동민 기자 2023. 12. 23. 0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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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버쿠젠이 이번 시즌 미친 행보를 보여주고 있다.

레버쿠젠은 알론소 감독 부임 이후 상승세를 탔고 6위로 마무리하며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진출에 성공했다.

이번 시즌도 알론소 감독의 레버쿠젠은 분데스리가에서 막강한 저력을 발휘하고 있다.

축구 통계 매체 '스쿼카'는 "레버쿠젠은 독일 축구 역사상 처음으로 시즌 첫 25경기 동안 무패 행진을 이어간 팀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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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트랜스퍼마크트

[포포투=가동민]


레버쿠젠이 이번 시즌 미친 행보를 보여주고 있다.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크트’는 22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SNS를 통해 이번 시즌 유럽 10대 리그 최소 패배 팀들의 순위를 공개했다. 1위는 레버쿠젠(22승 3무)이었다. PSV 에인트호벤(22승 4무 1패), 레알 마드리드(19승 3무 1패), 지로나(16승 2무 1패), 유벤투스(11승 4무 1패), 인터밀란(16승 5무 2패), 안더레흐트(12승 6무 2패), 니스(10승 5무 2패), 페네르바체(24승 1무 3패)가 뒤를 이었다.


사비 알론소 감독은 지난 시즌 레버쿠젠에 중도 부임했다. 레버쿠젠이 성적 부진으로 인해 헤라르도 세오아네 감독을 경질하고 알론소 감독을 자리에 앉혔다. 레버쿠젠은 알론소 감독 부임 이후 상승세를 탔고 6위로 마무리하며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진출에 성공했다.


이번 시즌도 알론소 감독의 레버쿠젠은 분데스리가에서 막강한 저력을 발휘하고 있다. 개막 후 리그 16경기 무패를 달리며 뮌헨을 제치고 리그 선두에 위치해 있다. 레버쿠젠은 단단한 조직력으로 알론소 감독의 축구를 경기장에서 보여주고 있다. 공격 상황에서는 과감한 선택으로 상대를 괴롭힌다.


레버쿠젠은 분데스리가 전반기 마지막 경기에서 보훔에 4-0 대승을 거두며 전반기 무패를 확정했다. 레버쿠잰은 무패 행진을 이어가며 바이에른 뮌헨을 제치고 1위 자리를 지켰다. 레버쿠젠은 리그뿐만 아니라 UEL에서도 저력을 발휘하고 있다. 레버쿠젠은 카라바크, 몰데, 헤켄과 함께 H조에 편성됐다. 조별리그에서 전승을 거두며 당당히 16강에 진출했다.


축구 통계 매체 '스쿼카'는 "레버쿠젠은 독일 축구 역사상 처음으로 시즌 첫 25경기 동안 무패 행진을 이어간 팀이다"라고 전했다. 레버쿠젠이 아쉬운 부분은 리그 우승 맞대결 상대들을 잡지 못했다는 것이다. 뮌헨, 도르트문트, 슈투트가르트와 모두 비겼다. 뮌헨은 2위, 슈투트가르트는 3위, 도르트문트는 5위다.


슈투트가르트, 도르트문트와는 승점 차이가 나지만 뮌헨과는 근소한 차이다. 뮌헨은 쾰른 경기가 연기되면서 레버쿠젠보다 1경기 덜 치렀고 승점 38점으로 42점인 레버쿠젠과 4점 차이다. 레버쿠젠이 정상에 오르기 위해서는 후반기 맞대결에서 뮌헨 등 경쟁자를 상대로 이겨야 한다.


분데스리가는 뮌헨이 독식하고 있다. 지난 시즌 도르트문트가 뮌헨의 자리를 위협했지만 리그 최종전에서 도르트문트가 마인츠에 패하면서 뮌헨에 우승을 내줬다. 그러면서 뮌헨은 11회 연속 우승을 달성했다. 이번 시즌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레버쿠젠이 뮌헨의 연속 우승을 끊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가동민 기자 syg10015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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