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근 부실 'LH', 전국 85개 아파트 현장 안전조사 실시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지난 8월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발주한 공공 아파트 건설현장에서 잇따라 철근 누락이 발견되며 국민 불안감이 높아졌다.
LH가 공사 중인 전국 공동주택 단지에 대한 구조안전과 설계 관련 안전 전수조사가 진행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진 가운데, 실제 긴급점검 결과 문제가 발견된 단지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LH는 국민 안전 확보를 위해 지난 10월부터 공사 중인 공동주택 85개 지구의 주거동에 대한 긴급안전점검을 실시한 결과를 발표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3일 LH는 국민 안전 확보를 위해 지난 10월부터 공사 중인 공동주택 85개 지구의 주거동에 대한 긴급안전점검을 실시한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점검은 현재 공사 중인 LH 공동주택 85개 지구를 대상으로 했다. '건설진흥안전법'상 안전점검 미대상인 10층 미만 건축물까지 확대해 점검한 것으로 알려졌다.
설계 하중과 주요 구조부재인 벽체·슬래브·전이보·전이기둥의 구조안전 적정성을 전문가를 통해 검증했다. 신뢰성 확보를 위해 공신력 있는 한국콘크리트학회에서 실시했으며 점검결과에 대해 국토안전관리원의 감수 절차도 거쳤다.
점검 결과 1개 지구에서 시공 이전인 지하층 벽체에서 구조설계 오류가 확인됐다. 구조안전에 문제가 없도록 즉시 설계를 수정·보완했으며, 수정된 설계도면으로 공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33개 지구의 경우 도서표기 오류 등 보완이 필요한 것으로 확인됐으나 구조안전성 확보를 위한 추가 조치 사항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LH 관계자는 "LH는 지속적으로 설계 및 시공단계 검증을 강화해 공공주택 구조안전을 확보하고 입주민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영희 기자 chulsoofriend@mt.co.kr
<저작권자 ⓒ '성공을 꿈꾸는 사람들의 경제 뉴스'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S & moneys.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단독] 기아 협력사 공장서 사망사고... '카니발·쏘렌토' 생산차질 없어 - 머니S
- [단독] 금감원, 우리은행 필리핀법인 해킹사고 현장조사 검토 - 머니S
- "하림이 노린 건 10조 유보금"… HMM 노조, 인수자금 조달계획 공개 요구 - 머니S
- YG엔터의 '오너 리스크'… IP 확장 발목 잡을까 - 머니S
- 이병헌♥이민정 득녀… 두 아이 부모됐다 - 머니S
- 민효린, 발그레한 두 볼…소녀미 넘치는 빈티지룩 - 머니S
- '결혼 10년 차' 한혜진 "♥기성용 보면 아직도 설레" - 머니S
- 아이유 "표절 의혹 못 참아"… 고발인 특정·손해배상 소송 속도 - 머니S
- "살다보니 별일이"… 이동국, 사기미수 의혹 벗었다 - 머니S
- 뉴진스 혜인, 비니+머플러만 둘러도 치명적인 예쁨 - 머니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