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 0.2% 상승 마감…PCE 인플레 호조에 8주 연승 기록(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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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 증시가 크리스마스 연휴 주말을 앞두고 지수별 혼조세로 마감했다.
22일(현지시간) 예비 데이터에 따르면 스탠다드앤푸어스(S&P) 500 지수는 8.41포인트(0.18%) 상승한 4,755.16포인트를 기록했다.
3대 지수 모두 8주 연속 상승을 기록했다.
나스닥과 다우지수의 경우 2019년 초 이후 최장 주간 연속 상승 기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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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신기림 기자 = 미국 뉴욕 증시가 크리스마스 연휴 주말을 앞두고 지수별 혼조세로 마감했다.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연준)가 가장 선호하는 인플레이션 지표가 예상보다 낮게 나오면서 내년 금리인하에 대한 기대감은 높아졌다.
22일(현지시간) 예비 데이터에 따르면 스탠다드앤푸어스(S&P) 500 지수는 8.41포인트(0.18%) 상승한 4,755.16포인트를 기록했다.
나스닥 종합 지수는 28.96포인트(0.19%) 상승한 1만4992.82로 거래를 마쳤다.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13.54포인트(0.04%) 하락한 3만7395.09로 체결됐다.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가 연준 목표치에 가까워지면서 증시는 다시 랠리를 나타냈다가 오후 들어 차익실현 매물이 나오며 지수별 혼조세를 보였다.
소형주가 대형주를 압도했고, 러셀 2000 지수는 급등세로 마감했다.
3대 지수 모두 8주 연속 상승을 기록했다. S&P500지수는 2017년 말 이후 최장 주간 상승을 이어갔다.
나스닥과 다우지수의 경우 2019년 초 이후 최장 주간 연속 상승 기록이다.
S&P 500 지수는 2022년 1월에 기록한 종가 대비 1% 이내로 근접했다. 이 수준 이상으로 종가가 마감된다면 2022년 10월 바닥을 찍은 이후 강세장에 진입했음을 확인하는 것이라고 로이터는 해석했다.
뉴욕 심플리파이 자산운용의 마이클 그린 수석 전략가는 로이터에 "연간 기준으로 볼 때, 이번 4분기 상승세는 매우 이례적인 일"이라고 말했다.
그린 전략가는 "(소형주 중심의) 러셀 2000 지수는 8월 기준으로 올해 들어 하락세를 보이다가 현재 15.6% 상승했다"며 "진짜로 '모든 것'의 랠리"라고 덧붙였다.
핵심 자본재에 대한 신규 주문도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치를 훨씬 상회하면서 미국 기업의 투자계획 기대감도 커졌다.
이에 연준이 빠르면 2024년 3월부터 금리 인하를 시작할 뿐만 아니라 침체 없이 인플레이션을 억제하는 '연착륙'에 대한 확신이 커졌다.
뉴욕의 잉걸스 앤 스나이더(Ingalls & Snyder)의 수석 포트폴리오 전략가인 팀 그리스키는 "PCE 보고서는 매우 비둘기파적이었다"며 "아마도 금리 인하를 향한 걸음일 것"이라고 말했다.
CME의 페드워치툴에 따르면 금융 시장은 연준이 3월에 25bp(1bp=0.01%p) 금리 인하를 단행할 가능성을 74.1%로 보고 있다.
나이키는 신중한 소비자 지출로 인해 스포츠웨어 제조업체가 연간 매출 전망을 하향 조정한 후 하락했다.
옥시덴탈 페트롤리엄은 워런 버핏이 이끄는 버크셔 해서웨이가 석유 회사 지분을 늘려 28%에 근접한 지분을 확보한 후 상승했다.
제약사 카루나 테라퓨틱스는 브리스톨 마이어스 스큅이 이 회사를 140억 달러에 현금으로 인수하기로 합의한 후 급등했다.
shinkir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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