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시즌 MLB '피치 클록' 강화… 1루 주로 확대

한종훈 기자 2023. 12. 23. 06:1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가 경기 시간 단축을 위해 피치 클록을 강화한다.

가장 큰 변화는 피치 클록 강화와 1루 주로 확대다.

피치 클록은 투수가 누상에 주자가 없을시 15초 주자가 있을 시 20초 이내에 반드시 투구해야 하는 규정이다.

2023시즌 피치 클록 도입으로 MLB는 경기 시간이 약 24분 단축되는 효과를 봤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의 피치 클록이 내년에는 더 강화된다. 사진은 메이저리그 심판이 경기 중 피치 클록을 확인하는 모습. /사진= 로이터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가 경기 시간 단축을 위해 피치 클록을 강화한다.

지난 22일(한국시각) MLB 사무국은 노사합동 경쟁위원회가 승인한 새로운 규정을 밝혔다. 가장 큰 변화는 피치 클록 강화와 1루 주로 확대다.

피치 클록은 투수가 누상에 주자가 없을시 15초 주자가 있을 시 20초 이내에 반드시 투구해야 하는 규정이다. 2023시즌 피치 클록 도입으로 MLB는 경기 시간이 약 24분 단축되는 효과를 봤다.

내년부터는 주자가 있을 경우 투수의 투구 제한 시간을 기존 20초에서 18초로 줄이기로 했다. 주자가 없을 때 주어진 15초는 변경되지 않는다. 투수들은 피치 클록을 위반하면 볼 1개를 떠안게 된다.

포수와 코칭스태프의 마운드 방문은 5회에서 4회로 줄었다. 8회까지 이를 모두 소진할 경우 9회 한 번 더 마운드 방문이 가능하다.

부상을 제외하고 이닝 시작과 함께 마운드에서 몸을 푼 투수는 반드시 한 명의 타자를 상대해야 한다. 타석에 선 타자가 타임아웃을 요청한 뒤 피치 클록을 리셋하는 방안도 철회됐다.

새 공을 전달받은 투수가 마운드 위에 없어도 곧바로 피치 클록이 시작된다. 투수가 마운드 근처를 맴돌며 고의로 시간을 지연시키는 것을 방지하기 위함이다.

타자가 타격을 한 뒤 1루를 향해 뛸 때 주로도 넓혔다. 이전까지는 파울라인을 기준으로 3피트 라인 사이의 흙 위로 달려야 했다. 내년부터는 주로의 범위가 파울라인 안쪽 내야 잔디 인근까지 확대됐다.

파울라인 안쪽으로 뛰어도 수비 방해로 인정되지 않지만 내야 잔디를 밟으면 안 된다.

한종훈 기자 gosportsman@mt.co.kr
<저작권자 ⓒ '성공을 꿈꾸는 사람들의 경제 뉴스'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S & moneys.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