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뉴욕증시 보합 마감…8주연속 랠리 이어가

김상윤 2023. 12. 23. 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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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가 보합세로 마감했다.

22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0.05% 하락했다.

반면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17% 상승했고,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도 0.19% 오른 채 마감했다.

미 상무부 경제분석국(BEA)은 지난 10월 PCE 가격지수가 전년 동월 대비 2.6% 상승했다고 30일(현지시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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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이데일리 김상윤 특파원] 뉴욕증시가 보합세로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트레이더가 모니터를 보고 거래 동향을 파악하고 있다. (사진=AFP)
22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0.05% 하락했다. 반면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17% 상승했고,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도 0.19% 오른 채 마감했다. 3대지수 모두 8주 연속 상승세는 이어 갔다.

연방준비제도(연준)이 선호하는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 상승세가 또 다시 둔화한 것은 호재였다. 연준이 내년 조기에 피벗(긴축정책서 전환)에 나설 것이라는 기대감을 한층 강화했기 때문이다. 다만 고점 부담이 있던 만큼 상승세는 제한됐다.

미 상무부 경제분석국(BEA)은 지난 10월 PCE 가격지수가 전년 동월 대비 2.6% 상승했다고 30일(현지시간) 밝혔다. 월가 예상치(2.8%)를 밑돌았다. 이는 2021년 2월(1.9%) 이후 2년 9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전월과 비교해서는 0.1% 하락했다. 월가는 보합을 예상했지만 이보다 더 떨어진 것이다.

기조적 물가흐름을 알 수 있는 에너지와 식료품을 제외한 근원 PCE 가격지수도 둔화됐다. 전년 동월 대비 3.2%, 전월 대비로는 0.1% 각각 상승했다. 모두 월가 전문가 전망치(3.3%, 0.2%)을 밑돌았다. 근원PCE가격지수 상승률은 7월(4.2%), 8월(3.7%), 9월(3.6%), 10월(3.4%), 11월(3.2%) 등 연준 목표치(2.0%)를 향해 꾸준히 둔화하고 있다.

김상윤 (yoo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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