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물 입주 교회 “성탄행사 있으니 불편하지만 주차장 비워주세요”…타인이 겪는 불편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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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어느 교회가 성탄절 앞두고 남긴 메모'라는 제목의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이 올라왔다.
사진을 보면 흰색 봉투에 노란색 메모지 한 장이 붙어 있다.
메모에는 "안녕하세요, 교회입니다. 이번 주 일요일은 성탄절 행사가 있어서 다수의 차량이 오는 관계로 불편하시지만 주차장을 비워주시면 감사하겠다"고 적혀 있었다.
메모지는 교회 측이 입주민 세대 문고리에 걸은 것으로 보이는 소정의 기념품이 담긴 비닐 가방에 붙어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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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을 보면 흰색 봉투에 노란색 메모지 한 장이 붙어 있다. 메모에는 "안녕하세요, 교회입니다. 이번 주 일요일은 성탄절 행사가 있어서 다수의 차량이 오는 관계로 불편하시지만 주차장을 비워주시면 감사하겠다"고 적혀 있었다.
이어 "즐거운 연말 보내시고 새해에는 뜻하신 일들 모두 이루세요"라면서 교회명을 덧붙였다.
메모지는 교회 측이 입주민 세대 문고리에 걸은 것으로 보이는 소정의 기념품이 담긴 비닐 가방에 붙어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메모를 받은 A씨는 "본인들이 다른 데 주차하고 오세요. 장난하십니까"라며 분통을 터뜨렸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자기네 식구들 편의는 남이 겪는 불편은 모르쇠. 이건 그럴듯한 말로 포장한 부탁 아닌 통보다" "왜 다른 사람의 피해를 기본으로 깔고 가냐" 등의 반응을 보였다.
김현주 기자 hj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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