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 마켓 보러 유럽여행 떠날까" 여행업계, 성탄 맞이 상품 봇물

모두투어 22일~31일 해외 패키지 상품 판매량 전년比 91%↑
교원투어 여행이지 '동유럽 홀릭 9일' 등 크리스마스마켓 상품 판매

스위스 크리스마스 마켓 모습.(사진=교원투어 여행이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구예지 기자 = 크리스마스를 맞아 유럽여행을 떠나려는 사람들을 겨냥해 여행업계에서 관련 상품을 출시하고 프로모션을 제공하고 있다.

23일 여행업계에 따르면 모두투어는 크리스마크 마켓을 방문하는 서유럽, 동유럽 상품을 판매 중이다.

서유럽 상품은 '크리스마스의 수도'로 불리는 프랑스의 스트라스부르가 일정에 포함돼있다. 동유럽 일정은 체코 프라하의 크리스마스 마켓을 둘러 볼 수 있다.

예년보다 긴 크리스마스·연말 연휴를 즐기려는 관광객이 몰려 이달 22일부터 31일까지 해외 패키지 상품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91% 증가했다.

교원투어 '여행이지' 역시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아 테마 상품으로 크리스마스 마켓을 찾을 수 있는 상품을 다양하게 선보이고 있다.

대표적인 상품으로 '동유럽 홀릭 9일'이 있다. 이 상품은 유럽에서 아름다운 크리스마스 마켓이 열리는 체코와 오스트리아, 헝가리, 독일 등 4개국을 여행하는 일정으로 구성됐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등 국적기를 이용하며 여유로운 일정으로 느긋하게 여행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특히, 프라하와 부다페스트, 비엔나에서 자유 일정과 야간 투어가 진행되는데 각 도시에서 열리는 크리스마스 마켓에 방문해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마음껏 느낄 수 있다.

체코 크리스마스 마켓 모습.(사진=교원투어 여행이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프라하에서는 구시가지 광장과 바츨라프 광장에서 크리스마스 마켓이 열리는데 구시가지 광장에서 열리는 마켓은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마켓으로 선정된 적이 있을 정도로 화려하고 큰 규모를 자랑한다.

이곳에서 체코의 전통적인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느끼며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 살거리 등을 즐길 수 있다. 프라하 크리스마스 마켓은 내년 1월 6일까지 열릴 예정이다. 여기에 프라하 디너 크루즈가 포함돼 있어 크루즈에서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다.

부다페스트 크리스마스 마켓도 빼놓을 수 없다. 부다페스트 크리스마스 마켓은 3년 연속 최고의 크리스마스 마켓으로 뽑힐 만큼 최근 가장 주목받고 있는 마켓이다.

뵈뢰슈머르치 광장과 성 이슈트반 대성당에서 열리는데 대형 트리와 화려한 조명 등을 관람할 수 있고 다양한 공예품과 먹거리도 만나볼 수 있다.

도시 곳곳에서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가득 느낄 수 있는 비엔나 크리스마스 마켓도 찾는다. 비엔나에서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쇤브룬 궁전에서 내년 1월4일까지 크리스마스 마켓이 이어진다. 마켓이 진행되는 기간에 다양한 라이브 공연을 관람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체코·오스트리아·헝가리 3개국만 찾는 '스팟 오프 동유럽 9일'도 프라하와 부다페스트의 크리스마스 마켓을 즐길 수 있는 상품이다.

파리와 로마의 크리스마스 마켓을 경험할 수 있는 상품도 있다. '매력만점 서유럽 9일'은 프랑스와 스위스, 이탈리아를 찾는 일정으로 짜인 상품으로 파리 에펠탑 인근에서 열리는 크리스마스 마켓과 로마에서 진행되는 크리스마스 마켓을 만날 수 있다.

노랑풍선은 이달 25일까지 연인, 가족, 친구와 함께 크리스마스를 즐길 수 있는 '여행 어드벤트 캘린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프로모션을 통해 동남아(베트남, 태국, 필리핀,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등) ▲일본 ▲유럽 ▲미주 ▲중국 ▲호주&뉴질랜드 ▲대만 ▲홍콩 등의 지역을 대상으로 매일 4개의 지역을 선정해 각 여행지 별로 할인을 제공한다.

추위를 피해 동남아, 남태평양 지역에서 따뜻한 연말을 보낼 수 있는 '써머 크리스마스' 상품과 일본, 유럽 등과 같이 눈이 많이 내리는 곳에서 즐기는 '화이트 크리스마스' 상품 카테고리를 구성했다.

여행업계 관계자는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유럽 전역에서 마켓이 열리고 있다"며 "유럽에서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가득 느껴 볼 수 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unrise@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