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 PSG 방문→'한국 미래' 이강인과 만남…"지금도 최고. 앞으로가 더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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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용(34‧FC서울)이 이강인(22‧파리 생제르맹)을 만났다.
기성용은 22일(이하 한국시간) SNS를 통해 "강인이 덕분에 파리에서 좋은 시간. 좋은 경기도 보고 맛있는 식사도. 축구 이야기만 한가득. 우리 funny 패밀리 오랜만에 모였다. 파리에서 보니까 더 재밌다. 앞으로는 해외에서 자주 보는 걸로"라고 작성했다.
기성용과 이강인은 PSG 홈구장인 파르크 데 프랭스와 파리에 위치한 에펠탑에서 사진을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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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기성용(34‧FC서울)이 이강인(22‧파리 생제르맹)을 만났다.
기성용은 22일(이하 한국시간) SNS를 통해 "강인이 덕분에 파리에서 좋은 시간. 좋은 경기도 보고 맛있는 식사도. 축구 이야기만 한가득. 우리 funny 패밀리 오랜만에 모였다. 파리에서 보니까 더 재밌다. 앞으로는 해외에서 자주 보는 걸로"라고 작성했다.
계속해서 "영국만큼 칙칙한 날씨지만. 오랜만에 온 파리는 최고다. 지금도 최고지만 앞으로가 더 기대되는 강인이"라고 덧붙였다.
기성용과 이강인은 PSG 홈구장인 파르크 데 프랭스와 파리에 위치한 에펠탑에서 사진을 찍었다. 둘은 훈훈한 비주얼로 보는 팬들의 얼굴을 미소 짓게 만들었다.
기성용이 방문한 시점은 PSG 대 FC 메스 경기쯤으로 보인다. 이강인은 메스전에서 선발로 출전해 맹활약을 펼쳤다. 후반 추가시간에 교체될 때까지 볼 터치 68회, 패스 성공률 94%, 키 패스 3회, 슈팅 1회, 드리블 1회 성공, 크로스 2회 성공, 롱 패스 1회 성공, 태클 1회 성공, 리커버리 6회, 지상 경합 2회 성공 등을 기록했다.
어시스트를 기록하기도 했다. 후반 4분, 이강인이 페널티 박스 외곽 앞에서 수비수를 제친 뒤 문전을 향해 크로스를 시도했다. 이를 비티냐가 쇄도한 뒤 발에 맞히며 골망을 갈랐다. 오랜만에 탄생한 달콤한 공격 포인트였다. 이강인은 지난 리그앙 11라운드 몽펠리에전에서 득점한 후 침묵하고 있었다. 이로써 전반기를 공식전 15경기 2골 2도움으로 마감하게 됐다.
이렇듯 완벽한 타이밍에 방문했던 기성용이다. 기성용은 올 시즌 FC서울 일정을 마친 뒤 비행기를 타고 유럽으로 향했다. 그러면서 '코리안리거'들과 좋은 시간을 보냈다. 울버햄튼 소속의 황희찬, 셀틱 소속의 오현규, 양현준, 권혁규, 토트넘 훗스퍼 소속의 손흥민과 자리를 가졌다. 그리고 이번에는 이강인까지 만났다.
기성용은 대한민국 대표팀의 '아이콘'이었다. 110경기를 뛰며 A매치 최다 출전 9위에 올라있다. 더불어 이른 나이에 유럽 진출에 성공했고 셀틱, 스완지 시티, 선덜랜드, 뉴캐슬 유나이티드, 마요르카에 몸담았다. 지금 유럽 무대에 있는 이들의 선배로서, 후배들을 만나 아낌없는 조언과 함께 힘을 불어넣어 주고 왔다.
이 외에도 여러 곳을 방문했다. 브라이튼, 셀타 비고, 레알 마드리드에서 각각 로베르토 데 제르비 감독, 라파엘 베니테즈 감독,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을 만나 전술 얘기를 나눴다. 토트넘에서는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과 전술판을 보며 대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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