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럽월드컵 리뷰] 알바레스 멀티골...맨시티, 플루미넨시 4-0 대파→5관왕 달성! "역사상 최고 시즌"

신동훈 기자 2023. 12. 23. 0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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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시티가 5관왕에 성공했다.

맨시티는 23일 오전 3시(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부라이다에 위치한 킹 압둘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시즌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결승전에서 플루미넨시에 4-0 대승을 거뒀다.

전반 1분 루이스의 중거리 슈팅은 골키퍼가 막아냈는데 알바레스가 달려와 헤더 득점을 기록하면서 맨시티가 앞서갔다.

후반 43분 알바레스가 다시 한번 골망을 흔들면서 맨시티는 4-0을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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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시티가 역사적인 5관왕에 성공했다(사진=맨체스터 시티) 
맨체스터 시티가 역사적인 5관왕에 성공했다(사진=맨체스터 시티) 

[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맨체스터 시티가 5관왕에 성공했다.

맨시티는 23일 오전 3시(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부라이다에 위치한 킹 압둘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시즌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결승전에서 플루미넨시에 4-0 대승을 거뒀다. 이로써 맨시티는 프리미어리그(PL), 잉글랜드 FA컵,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UEFA 슈퍼컵에 이어 클럽 월드컵 트로피까지 들며 5관왕에 성공했다.

지난 시즌 UCL 우승 팀 자격으로 참가한 클럽월드컵. 맨시티의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사전 기자회견을 통해 우승에 대한 굳은 의지를 드러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맨시티가 클럽월드컵 같은 대회에 출전하는 것은 특권이다. 상대(우라와)에 대한 정보가 많지 않아 그것을 얻고자 했다. 일본 국가대표팀은 독일 대표팀을 상대로 승리하는 등 세계 최고 수준 팀과의 경기에서 승리한 경험이 있다. 일본 축구는 강하다"라고 의지를 다졌다. 이어 "결승에 진출하려면 이번 경기를 잘 치러야 한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좋은 경기를 치러야만 우승을 차지할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우라와 레즈를 꺾은 후에 과르디올라 감독은 "우리는 아직 클럽 월드컵에서 우승을 차지한 경험이 없다. 난 이 놀라운 구단을 대표하고 있다. 그리고 플루미넨시와의 결승전을 앞두고 있다. 이 대회는 우리 팀이 아직 우승을 차지하지 못한 대회다. 그래서 우리는 반드시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릴 것이다"라며 각오를 드러냈다.

스페인 대표팀 부임설에 대해서 과르디올라 감독은  "맨시티와 함께여서 정말 행복하다. 정말 정말 행복하다. 계약 기간이 일 년 더 남았다. 구단이 나를 해고하지 않고 동행할 수 있길 바란다!"라고 답변했다. 어쩌면 맨시티에서 실현할 수 있는 모든 목표를 달성했기 때문에 새로운 도전에 나설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됐다. 국가대표팀 가운데 스페인과 잉글랜드도 거론됐다. 하지만 과르디올라 감독은 여전히 맨시티에서 행복하며 구단과 오래 동행하고 싶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올 시즌 최근 들어 잠시 주춤하고 있지만 대체 불가능한 과르디올라 감독이기에 맨시티 팬들에게는 더할 나위 없이 반가운 소식이다.

맨시티는 에데르송, 카일 워커, 존 스톤스, 후벵 디아스, 나단 아케, 로드리, 리코 루이스, 베르나르두 실바, 필 포든, 잭 그릴리쉬, 훌리안 알바레스로 선발 명단을 구성했다. 마누엘 아칸지, 요수코 그바르디올, 마테오 코바치치 등은 벤치에서 시작했다. 플루미넨시는 파비우, 펠리페 멜로, 마르셀루, 니뇨, 사무엘 사비에르, 안드레, 욘 아리아스, 케노, 마르티넬리, 파울로 엔리케 간수, 제르망 카누를 선발로 썼다.

시작부터 맨시티가 골을 터트렸다. 전반 1분 루이스의 중거리 슈팅은 골키퍼가 막아냈는데 알바레스가 달려와 헤더 득점을 기록하면서 맨시티가 앞서갔다. 플루미넨시는 거칠게 압박하면서 맨시티를 괴롭혔다. 그러다 전반 26분 골키퍼 패스 미스가 나왔고 디아스가 잡아낸 뒤 맨시티 빌드업이 이어졌다. 니뇨 자책골로 이어지면서 맨시티가 차이를 벌렸다.

맨체스터 시티가 역사적인 5관왕에 성공했다(사진=게티이미지) 
맨체스터 시티가 역사적인 5관왕에 성공했다(사진=게티이미지) 
사진=게티이미지

후반 시작과 함께 플루미넨시는 존 케네디를 넣어 변화를 줬다. 후반 15분엔 리마, 알렉산데르 고메스, 디오고 바르보사를 추가했다. 맨시티는 코바치치를 투입해 중원을 강화했다. 후반 27분 로드리의 강력한 패스를 받은 포든이 골을 기록하면서 맨시티는 승기를 확실히 잡았다. 아칸지, 그바르디올이 들어가 수비가 강화됐다.

마테우스 누네스, 오스카 보브까지 추가한 맨시티는 승리 굳히기에 나섰다. 후반 43분 알바레스가 다시 한번 골망을 흔들면서 맨시티는 4-0을 만들었다. 플루미넨시는 이렇다할 반격조차 하지 못했다. 경기는 맨시티의 4-0 대승으로 마무리됐다.

맨체스터 시티가 역사적인 5관왕에 성공했다(사진=게티이미지) 
맨체스터 시티가 역사적인 5관왕에 성공했다(사진=게티이미지) 

 

주장 워커는 5관왕 성적에 "지난 1년간 맨시티는 세계 최고의 팀이라는 걸 보여줬다. 우리는 일관적으로 결과를 냈고 매우 놀라운 일이었다. 5관왕은 대단한 업적이며 모두가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이 선수들과 뛸 수 있어 영광이다. 이보다 더 나은 스쿼드는 없을 것이다. 선수들만 아니라 스태프들도 최고다. 모두가 노력하고 있다. 감사를 표한다. 지속적으로 승리하는 건 어려운 일인데 5관왕은 정말 특별하고 엄청난 성취다. 이번 년도는 내게 잊을 수 없는 해다"고 소감을 밝혔다.

맨시티는 "129년 역사 중 2023시즌 최고의 해였다"고 하면서 자축을 했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의 통산 37번째 트로피라고 하면서 업적을 추켜세우기도 했다.

맨체스터 시티가 역사적인 5관왕에 성공했다(사진=게티이미지) 
맨체스터 시티가 역사적인 5관왕에 성공했다(사진=게티이미지) 

 

[경기결과]

맨체스터 시티(4) : 훌리안 알바레스(전반 1분, 후반 43분), 니뇨(전반 27분, 자책골), 필 포든(후반 27분)

플루미넨시(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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