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총장 "이스라엘 공격에 가자 구호지원 막혀‥휴전만이 해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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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이 이스라엘군의 공격이 가자지구에 대한 인도적 구호 지원을 막고 있다며 인도주의적 휴전과 가자지구 내에서의 상업활동 허용을 촉구했습니다.
인도주의적 구호지원이 제대로 이뤄지려면 안보와 구호직원들의 안전, 운송능력, 상업활동 재개 등이 필요한 데 가자지구에선 이들 4개 요소 모두 보장되지 않는 상태라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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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이 이스라엘군의 공격이 가자지구에 대한 인도적 구호 지원을 막고 있다며 인도주의적 휴전과 가자지구 내에서의 상업활동 허용을 촉구했습니다.
구테흐스 총장은 현지시간 22일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지난 몇 주 동안 가자지구에서 벌어지고 있는 전쟁에 유의미한 변화가 보이지 않는다"며 이처럼 말했습니다.
또한 "이스라엘의 강도 높은 포격과 지상 작전으로 2만명 이상의 팔레스타인인이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고 이 중 대다수는 여성과 어린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현재 가자지구의 상황이, 전 세계 전쟁 지역과 재난지역에서 활동하며 산전수전을 다 겪은 인도주의 구호 전문가들조차 "본 적 없는 참상"이라고 말할 만큼 심각하다고 전했습니다.
인도주의적 구호지원이 제대로 이뤄지려면 안보와 구호직원들의 안전, 운송능력, 상업활동 재개 등이 필요한 데 가자지구에선 이들 4개 요소 모두 보장되지 않는 상태라는 겁니다.
구테흐스 총장은 "이스라엘과 가자지구를 잇는 케렘 샬롬 통로를 통한 구호품 반입을 이스라엘이 허가하기까지 71일을 기다렸는데, 구호품 트럭이 머무는 동안 해당 지역이 폭격받았다"며 "지난 76일간 가자지구에서 사망한 유엔 직원 수만 136명"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전동혁 기자(dhj@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world/article/6555965_36133.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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