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 크리스마스!
오종찬 기자 2023. 12. 23. 03:04
[아무튼, 주말]
[오종찬 기자의 Oh!컷]
[오종찬 기자의 Oh!컷]
크리스마스를 며칠 앞둔 밤. 일몰 시간이 되자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 앞 광장 ‘원더 위시 가든’에 설치한 크리스마스 트리가 불을 밝혔다. 높이 19m, 지름 10m의 거대한 트리에 달린 전구 5000여 개가 반짝이자 사람들이 모여들기 시작했다. 어둠이 내린 서울 도심에는 올겨울 들어 처음으로 한파 특보가 내렸지만, 크리스마스 트리 주변에는 따스한 불빛이 감돌았다.
크리스마스는 본래 기독교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을 축하하는 날로 시작돼 이웃을 위해 서로 나누고 사랑하자는 의미가 담겨 있다. 도심을 둘러보면 온통 크리스마스 축제가 한창이다. 거리에 예쁘게 꾸며 놓은 장식을 보며 즐기는 일과 더불어 주변에 소외된 이웃은 없는지 다시 한번 둘러보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 마음이 따뜻한 크리스마스가 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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